멘토지원
파트너스
현직자 클래스
멘토 찾기
Best 질문답변
PR 업무, 대행사와 인하우스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SPC(주) · 피플앤컬처팀팀
약 5년 전
💬 멘티의 질문
안녕하세요 멘토님  미디어커뮤니케이션에 4학년으로 재학 중인 멘티입니다.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이렇게 좋은 사이트를 알게 되어, 멘토님과 소통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저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멘토님과 함께 풀어가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글을 써 봅니다.

저는 사실 구체적인 꿈을 가지고 있지 않다가 휴학에 PR 회사에서 인턴을 하다가 홍보 분야에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인턴이었지만 규모가 크지 않은 회사라 선배님들의 업무나 회사 전반에 업무를 어느 정도 파악해 볼 수 있었고, 또 실제로 작은 역할이지만 제안서 작성에 참여해보기도 했습니다.

ⓒbranden harvey


클리핑이나 뉴스 모니터와 같은 일뿐만 아니라 실제로 고객사와 기자분들 등 다양한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 하며 PR 활동을 하는 게, 제가 그동안 하고 싶어 하던 일들과 잘 맞아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배님들은 회사의 규모는 작지만 큰 브랜드를 PR하는 곳에서 경력을 쌓고, 인하우스나 대형 PR 회사로 가는 길도 있다고 알려주셨는데요. 하지만 졸업과 취업을 앞두니 그 길이 제 인생에 있어 효율적인 길인지 의문이 듭니다. PR 회사로 취업해 그 직무를 하기 위해서 어떤 목표를 가져야 하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또 제가 PR 회사에 취업하기 위해서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제가 내년 2월에 졸업을 앞두고 있는데, 그동안 어떤 활동과 준비를 하면 더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다듬어지지 않은 질문들이지만 멘토님께 꼭 여쭙고 제 길을 찾아 나가고 싶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 정지윤 멘토의 답변
안녕하세요. 후배님.먼저 강조할 점은 대부분의 PR 업무는 그렇게 재미있거나 흥미롭지 않답니다. 어떤 업무가 안 힘들겠냐마는 PR팀이나 PR 회사에서 하는 일은 대부분 "보도자료 작성" 혹은 "기자 미팅" 정도로 볼 수 있겠네요. 어쩌면 PR 관련 직무를 하다가 회의를 느낄 수도 있어요.. 적어도 제 주변에는 많이 힘들어하더라고요. 그렇지만 만족을 하는 분들도 분명히 계시겠죠?

우선, 제가 PR 대행사에는 근무를 해보지 않아서 약간은 부정확할 수 있어요. 이 부분은 양해해주세요. 마케터의 입장에서 바 본 PR팀의 업무 및 가져야 할 자질은 다음과 같습니다.

ⓒLex Photography

PR 회사의 업무


1. 대행사의 업무
-갑 회사로부터 받은 정보를 가공하여 보도자료 작성 및 기자들에게 전달
-갑 회사에 대한 보도자료 모니터링 및 기사 수집
-기자 초청회, 사내 투어 등의 행사 전략 수립 및 실행 (필요 물품 제작 등)
-박람회, 전시회 등 행사 전략 수립 및 실행

2. 일반 회사 PR팀의 업무
-회사의 특별 이슈에 대해 특장점, 강조할 점을 고안하여 정리 및 전달 (to 대행사 / to기자)
-기자 미팅 (기자와의 관계 유지, 인맥 넓히기)
-기자 초청회, 사내 투어 행사 기획 및 조정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정리해보았는데 아마 더 많은 일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PR 대행사는 다양한 분야의 회사의 오더를 받아 다양한 활동을 해 볼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될 것이고, 규모 있는 회사의 PR팀에서는 자사의 브랜드 홍보를 위해 전략적으로 파고들어야 해요. 한마디로 정리하면 대행사는 넓게, PR팀에서는 깊게 활동할 수 있지요.

ⓒAna Viegas

작문 실력이 곧 경쟁력

PR 업무를 하려면 당연히 글을 잘 써야 하겠지요? 다른 보도자료를 보면서 분석해보고 나라면 어떻게 썼을까 고민하고 작성해보세요. 또 홍보전략을 세울 줄도 알아야 하지요.  PR담당자는 작은 이슈라도 크고 특색있어 보이게 만드는 역할을 한답니다. 보도자료는 브랜드 홍보 효과가 탁월하거든요.

지금 멘티님 상황에서 필요한 스펙은 또 다른 PR 대행사에서 인턴이 아닌 사원으로 일해 보거나, 조금 규모 있는 회사의 PR팀에 입사하는 것입니다. 만약 그 길이 어렵다면 이전에 함께 일했던 분들께 소개를 받아도 괜찮습니다. 인맥도 스펙이니까요.

도움이 되는 조언이었으면 좋겠네요. 나중에 어떻게 되었는지 꼭 알려주세요! 항상 응원하고 있을게요. 

정지윤 멘토
SPC(주) · 피플앤컬처팀팀
홍보/CSR
초등학교 때부터 대학교 1학년 때까지 저의 장래희망은 '현모양처'.
그냥 흘러가는 대로 사는 것이 저의 꿈이었어요.
하지만 현실은 치열한 스펙싸움과 결국 먹고 살 일을 정해야 한다는 것이었죠.
저만의 꿈 탐색기간을 거쳐 지금은 좋아하는 것과 잘 하는 것을 구분하여
즐거운 직장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꿈이 없어도 괜찮아요. 같이 방법을 찾아 보아요 :)
같은 직무를 다룬 글
인기 있는 글
연구/설계
약 6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