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님! 반갑습니다. 저는 화장품을 개발하고 기획하는 BM 직무에 관심이 있는 멘티입니다. BM으로 취직하기 위해서 더 준비할 것이 있는지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공모전이나 대외활동이 필요한가요? 한다면 어떤 종류의 활동이 필요할까요. 또는 다른 자격증이 필요한지 궁금합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멘티님 바로 답변해드릴게요.
현재까지는 화장품 회사에 취업하기 위한 별도의 자격증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말씀하신 대외활동이나 공모전은 분명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먼저 대외활동을 통해 조직에 융화하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진행되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시도해보는 경험을 할 수도 있구요. 이러한 이유로 대외활동을 많은 학생이 도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모전은 아이디어에 대한 창의성이나 자료작성 및 프레젠테이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입니다. 특히 화장품 회사는 마케팅이 중요하기 때문에 공모전 활동을 하면서 필요한 능력을 기르는 것이 조금 더 전략적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BM이 하는 일, 회사 시스템 이해가 우선!
화장품 회사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우리나라 화장품회사가 과연 어떤 시스템으로 돌아가고 있는지를 이해하셔야 합니다.
1. 제조업을 중심으로 하며 자사 품목을 판매하는 회사
-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미샤 등
2. *OEM/ODM 방식으로 제품을 주문하고 광고와 함께 판매만 진행하는 회사
- 한국콜마, 코스맥스, 코스메카코리아 등
3. 제조 공장 없이 주문 생산 후, 판매만 하는 회사
- JM솔루션, 3CE도 이곳에 해당한다고 판단됩니다.
이러한 특성을 파악하셔서 BM으로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생각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어떤 제품이 앞으로 유행할 수 있을지, 어떻게 제품의 광고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지, 어떻게 제품을 낮은 단가로 구매하여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는지, 언제까지 제품의 판매 준비를 끝낼 수 있는지 등을 생각할 수 있는 종합적인 사고가 필요합니다.
멘티님이 가지고있는 화장품에 가지고 있는 관심이 과연 소비자에게까지 어떻게 전달할 수 있지를 아주 열심히 고민해보세요. 멘티님의 꿈을 응원합니다.
*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은, 주문자의 의뢰에 따라 주문자의 상표를 부착하여 판매할 상품을 제작하는 업체를 의미한다.
* ODM(Original Design Manufacturer, ODM)는 주문자의 생산 위탁을 받아 그 제품을 개발 및 생산하는 기업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