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토님! 저번 주 참석해주신 취업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입니다.
해외영업에 대한 지식이 전무했는데, 덕분에 직무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하반기 공채를 준비하는 도중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질문이 더 생겨서 이렇게 잇다를 찾게 되었습니다.
1. 프로그램에서 Develop, Production 과정을 설명해 주셨는데 이걸 기간 단위로 나눠서 생각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2. 1년 차, 5년 차, 10년 차 연차 별로 직무 혹은 과업은 무엇인지 그리고 최종 목표는 어떤 걸로 설정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시간 되실 때 답변해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더운 날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나와서 프로그램 참여해주셔서 감사해요! 문의 주신 내용 답변 드립니다.
Develop, Production 과정을 기간 단위로 나눠서 생각해야 하는지
Develop, Production 과정을 기간 단위로 나눠서 생각해야 하는지 질문하셨는데, 맞습니다. Develop, Production 은 통상 1년 동안 4시즌 (봄/여름/가을/겨울) 진행됩니다.
그리고 2시즌 (SS/FW)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일/주/월/연간으로 보더라도 지속하는 과업이라고 할 수 있어요. 시간 단위에 따라 업무는 조금 더 세분되겠죠?
1년 차, 5년 차, 10년 차 연차별 직무 혹은 과업, 그리고 최종 목표의 설정
1년 차 (사원) : 회사마다 차이는 있겠으나 통상 1년 차는 Develop 이나 Production 진행 시의 샘플링을 전담으로 하게 돼요. 바이어한테서 받은 작업 지시서를 토대로 맞는 원단과 부자재를 이용하여 샘플실에 샘플 의뢰를 합니다.
5년 차 (대리) : 5년 차 정도가 되면 Costing (단가 Offer)이 가능해집니다. 실제 옷을 만들 때 필요한 소요량을 계산하여 원단/부자재 업체와 직접 가격과 공장, 공임을 확인하여 최종 단가를 바이어에게 Offer 하고요. 오더 확정을 받으면 오더 장을 각 원단/ 부자재/ 공장에 발송하고 완제품 납품까지 문제없도록 관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10년 차 (과장) : 10년 차는 소팀 (팀 안의 파트) 을 이끄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5년 차 선에서 해결할 수 없으면 대신 바이어와 공장, 협력사와 대신 싸우거나(?) 해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작은 업무들은 밑의 담당자들이 진행합니다. 여기서 보통 벤더는 바이어 별로 소팀이 나누어져 있어요. 바꿔 말하자면 이 연차의 소팀장은 담당 바이어에게 있어 최고 실무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외 영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오더를 많이 받는 것입니다. 각 직급의 위치에서 어떡하면 오더를 더 많이 받을 수 있을지 고민해보면 최종 목표를 설정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사람마다 설정하는 내용이 많이 달라지니, 궁극적인 목표를 바라보면서 구체적으로 설정하면 될 듯합니다.
답변이 되었을지 모르겠습니다 . 추가적인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언제든 질문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