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영업, 거래처 관계 맺기가 중요
해외영업팀은 기업과 거래처 사이에서 전반적인 사항들을 관리합니다.
기존 거래처 오더 수주 → 생산 요청· 지시 → 품질 검사 → 선적 → 수금
스스로 프로젝트 매니저가 되어 업무를 관리해 보려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프로젝트 매니저는 물류 관리, 계획성, 오피스 프로그램 활용 능력, 그리고 의사소통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인턴을 하고 계시니, 일단 실무자들과 친하게 지내며 조언을 구하길 추천합니다. 실제로 저는 인턴 과정에서 얻은 조언 덕분에 정규직으로 전환되었습니다.
©Ricardo Gomez Angel
차별화된 경험? 국내에서도 충분합니다
되도록 1년이라도 빨리 취업 전선에 뛰어드시길 추천드립니다. 비정하게도 취업 시장에서는 나이 역시 채용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해외에서 2년 간 체류하는 것은 너무 긴 감이 있습니다. 해외 체류의 목적이 취업이라면, 차라리 그 기간에 국내에서 높은 어학 성적을 취득하시기 바랍니다.
차별화된 경험을 하고 싶다면, 코트라 · 무역협회 인턴 등 공공기관에서 모집하는 인턴 업무를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방에 있는 학교들은 인턴 모집 시 지역별 안배 등에서 이점을 가지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있습니다.
글로벌 역량은 지역에 관한 이해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뜻합니다
©JOHN TOWNER
해외영업에서 현지 담당자는 담당 지역을 폭넓게 이해해야 합니다. 외부인의 단순한 시선이 아닌 폭넓고 깊은 철학으로 시장과 나라를 바라보는 게 글로벌 마인드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일반적으로 남미 하면 축구나 브라질 등을 떠올리지만, 파라과이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남미는 훨씬 더 다양하고 복잡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동아시아와 브라질 사람이 생각하는 동아시아가 다르듯이 말이죠.
현지 담당자는 이런 시선과 철학으로 시장을 개척하고, 다양한 변수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현지인들과 언어는 물론 문화적으로도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됩니다.
멘티님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인턴 생활을 잘 마치시고, 공인 영어 및 스페인어 성적을 조금 보완하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거나 면접을 준비할 때, 어렵거나 막막하시다면 편한 마음으로 질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