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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 취업, 해외영업에서 마케팅으로 부서 이동이 가능할까요?
CJ주식회사 · 인재원
약 5년 전
💬 멘티의 질문

안녕하세요! 해외영업 직무를 지망하는 29살 취준생 멘티입니다. 사실 저는 분석력과 창의력이 필요한 기획, 마케팅 직무가 더 적성에 맞지만, 지금까지 쌓아온 스펙과 연관이 있는 해외영업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질문이 있습니다.


polymanu
 

1. 일단 해외영업 직무로 입사한 후, 경력을 인정받으면서 경영기획이나 마케팅 부서로 옮길 수 있을까요?

2. 꼭 마케팅 직무로 입사하고 싶다면 일단 내년까지 관련 경험을 쌓고 지원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무래도 내년에는 30살이라 취업을 미루는 게 부담스럽습니다.

3. 해외영업에서 마케팅으로 이동하게 될 경우 해외영업에서 어떤 역량을 개발해야 마케팅에 도움이 될까요?

많이 바쁘실 텐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 최상용 멘토의 답변


안녕하세요 멘티님. 질문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바로 답변 드릴게요!


Aleksandar Grozdanovski 

부서이동 기회는 충분하지만, 노력에 달렸다
첫 번째로 직무 이동 가능성에 대해 물어보셨는데요. 요즘 상상 이상으로
회사 내 부서 이동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추세입니다. 예전처럼 입사할 때의 직무가 퇴사할 때까지 변함없이 유지되는 경우는 줄어들었죠. 물론 회사마다 차이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적어도 제가 보고 들은 회사에서는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영업과 경영기획, 마케팅 사이에는 업무상 분명한 차이가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본인이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이동할 수 있습니다. 기회가 자주 오는 것은 아니므로 평소에 준비를 탄탄하게 해놓는다면 가능성이 커지겠죠?

여러 직무로, 최대한 많이 지원해보기
말씀드린 것처럼 부서 이동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해외영업으로 지원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우려되는 지점은
꼭 한 가지 직무만으로 지원할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여러 회사에 지원하면서 해외영업, 마케팅, 경영기획 다양하게 넣어보세요. 한 직무에 선택을 제한하게 되면 가능성이 확 낮아지거든요. 요즘 회사들이 채용할 때 나이나 스펙을 중요하게 보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자신감 있게 여러 직무로 지원해보세요.

많은 취준생이 이번에는 준비가 안 됐으니 다음에 넣어야겠다고 말하지만, 저는 현명하지 못한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준비에는 끝이 없습니다. 항상 부족해 보일 수밖에 없어요. 그래도 무조건 지원하세요. 모든 것은 결국 경험이 됩니다. 떨어져도 나중에는 도움이 될 테니까요.


Micolas 

직무보다 ‘업종’에 대한 철저한 이해가 우선!
마케팅과 해외영업. 직무의 차이는 있겠지만, 결국 업무의 핵심은 어떤 업계에서 일하느냐에 따라 좌우됩니다. 따라서
 본인이 몸담은 업계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것이 중요한 역량이 될 수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영업에서 일하다가 마케팅에 가더라도, 충분히 본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거예요. 물론 다른 업계로 이직할 수도 있지만, 유사한 업계로 이직하게 되면 분명 직무가 달라도 도움이 될 겁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29살이 늦은 나이처럼 보이지만, 지금부터 전속력으로 달린다면 결코 뒤처진 것이 아닙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열심히 노력하세요. 멘티님의 꿈을 응원합니다!


최상용 멘토
CJ주식회사 · 인재원
해외영업
안녕하세요, CJ ENM 커머스부문 MD로 업무하다 현재는 그룹 인재개발원에서 HRD업무 담당하고 있습니다. 인사, HRD관련부터 유통, MD직무까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드렸으면 합니다.
가끔은 취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놓치고는 하는데 그런 부분들까지도 세심하게 노하우 전수해드리겠습니다. 주저말고 물어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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