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를 만들 때 많은 사람들이 부딪히는 난관입니다. 우선 나만의 포트폴리오는 ‘자발적으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말씀드릴게요.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전에 우선 대상이 되는 분야를 정해야 합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포트폴리오에는 내가 가고 싶은 회사와 가장 관련이 있는 작품이 들어가는 것이 좋아요. 예를 들어, 편집 디자인 회사에 들어가고 싶다면 그래픽 포스터, 브로슈어, 북 디자인 등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야겠죠? 

 

분야를 정하고 나면 어떤 주제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 할지 고민해봐야 합니다.  주제를 잡는 데 도움이 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첫 번째는 내가 지원하고 싶은 회사에서 사용했던 디자인을 리뉴얼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라우드소싱’과 같은 디자이너 플랫폼 사이트를 이용하는 거예요.

라우드소싱 사이트를 보면 다양한 주제와 관련된 디자인 의뢰를 열람할 수 있습니다. 그걸 보면서 멘티님께서 실제로 디자인 작업을 요청 받았다고 생각하고 직접 디자인을 해보는 것이죠. 이렇게 어느 정도 분야와 주제를 잡으면 포트폴리오 작업이 조금 더 수월할 거예요.

편집 디자인을 하려면 기본적으로 시각 디자인 이론 지식이 필요합니다. 폰트를 쓰는 방법, 레이아웃, 그리드 시스템, 화면 구성 등을 이해하고 있어야 하죠. 하지만 이런 이론들을 가르치는 학원이 많지 않은 게 현실이예요. 이가 아니면 잇몸으로, 관련 서적을 읽으면서 스스로 공부하고 디자인에 적용해보는 연습을 꾸준히 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이론을 익힌 다음에는 시각 디자인 전공자 수준의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을 때까지 실력을 갈고닦으세요. 시각 디자인을 전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디자인 회사에 취업하기 때문에 그들만큼 높은 품질의 디자인 작업물을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추가로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질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