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쭤보신 내용에 대해서 간단하게 질문 형식으로 정리하고 답변드려볼게요.

PT 면접이 처음입니다.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우선, 주어진 사전 과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주제로 발표하고 결정안을 검증하는 면접을 하실 듯 보입니다. 제 경험으로는 디스플레이의 전공적인 지식을 요구하기보다는, 본인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잘 정리하고, 문제를 철저하게 분석하여, 이에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였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다소 상이하겠지만, 대개는 어떠한 상황을 주고 본인의 위치에서 여러 가지 제품의 스펙이나, 가정된 예시들을 통해서 가장 합리적인 한 가지 안건을 선택하는 형식으로 출제될 것 같습니다.

요약하자면 해당 면접에서는 지원자의 논리력, 분석력, 빠른 시간 안에 핵심 내용을 파악하는 능력, 문제해결능력,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능력,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이를 잘 발표할 수 있는지, 의사전달력을 주요하게 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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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저 같으면 신문의 기사나 칼럼, 긴 글을 읽고 본인의 생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보고 (메모장이나 한글 파일에), 이를 토대로 여러 가지 가정된 상황에서 한 가지를 도출해 보는 연습, 그리고 또렷하게 발표하는 연습을 할 것 같아요.

©Danny Feng

패널 설계팀의 직무에 대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크게 세 가지 업무를 한다고 보시면 편할 것 같아요.

1) TFT 개발 Run을 운영하고,

2) 설계 파트로서 패널을 구성하는 Pixel의 Layout에 대한 Mask를 설계하고,

3) 성능 파트로서 불량분석을 진행하며 시뮬레이션을 진행해 보거나, 결과를 바탕으로 신뢰성을 평가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대외비일 수 있는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어 이 정도로만 우선 말씀드려볼게요,

추가로 재료 전공자가 할 수 있는 업무라기보다는 위에서 작성한 내용에 대해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는 게 좀 더 현실적인 것 같아 보여요. 전공별로 하는 일이 다르기보다는, 동일한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각자가 배운 전공능력을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다른 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답변이 충분했을까요? 자신감 가지고 면접 보셨으면 합니다.

친절하고 자세하게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