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전략기획 부서에서 일한 지 2년 정도 되어가는 직장인입니다.
©Cytonn Photography
다름이 아니라 최근에 3년 차의 콘텐츠 관련 신생 스타트업 회사 대표로부터 스카우트 제안을 받았는데, 같은 전략기획 부서이고 현재 10명 정도의 젊은 직원들로 이뤄져 있고 연봉은 현재보다 2배 정도를 부르셨습니다. 인터뷰는 다음 주 금요일이고요.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는 편하게 다니고 있지만, 성장 면에서 만족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이런 타이밍에 이직이 나은 게 맞겠죠?
이직에 있어 주의할 점은 뭐가 있을까요?
미리 조언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짧게나마 제 생각을 정리해서 작성해 볼게요.
현재 회사에서 2년 정도 근무를 하셨으면 저는 3년 채우고 이직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말씀하신 연봉 2배가 큰 차이긴 하나, 세금을 제외하고 실수령액 관점에서 엄청난 의미가 있는지도 고려해 보셨으면 합니다.
©Saulo Mohana
덧붙여 최근 투자환경이 매우 안 좋아져서 향후 1~2년 내 스타트업. 특히 재무현황이 안 좋은 스타트업이 어려울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그런 관점에서 이직 제안 온 스타트업이 재무적으로 안전한지를 확인해 보고 이직을 결정하셨으면 합니다.
특히 투자유치 현황, 21년 기말 보유 현금성 자산이 얼마나 남아있는지 등을 체크해 보세요. 보수적으로 향후 1년 펀딩이 없다고 생각하고 사업이 진행된다는 관점으로 회사 재무를 체크해 보세요. 결국 이런 재무적인 상황들이 멘티님의 고용안정성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해요.
파이팅입니다.
팔로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