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토님. 대학 행정직 취업에 관심을 두고 있는 취준생입니다. 직무 검색 중에 ‘대학 혁신지원 사업 행정'이라는 분야를 발견했는데요. 이 직무는 실제 어떤 일을 하나요?
©Edwin Andrade
덧붙여 대학 행정 직원으로서 인정받는 인재는 어떤 유형의 인재일까요? 가깝지만 멀게 느껴지는 게 대학 교직원인데, 이렇게 잇다를 통해 질문을 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멘티님의 질문과 관련해서 간략하게 답변드려볼게요.
우선 대학 혁신지원 사업에 대한 이해가 필요할 것 같아요. 대학 혁신지원 사업은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하여 대학 기본역량 강화 및 전략적 특성화를 지원하고 대학의 자율 혁신을 통해 국가 혁신 성장을 주도할 미래형 창의 인재 양성 체제 구축을 지원" 하기 위해 교육부로부터 사업비(예산)를 지원받아 운영되는 조직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사업비 관리, 사업의 성과 달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사업계획서 및 결과 보고서 작성 등이 주요 업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대체로 일반 대학의 교직원이 하는 업무와 비슷하지만, ‘사업을 운영한다는 측면’에서 조금 더 고급적인 스킬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Joshua Hoehne
'인정받는 인재'라는 질문이 참 신선(?) 합니다. 이 부분은 대학마다 다를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일반적으로 대학 교직원이라는 직업이 보수적이기 때문에 공무원과 유사하지만 또 다른 느낌이거든요. 어느 조직이든 "적합한 인재"라고 인식하는 인재상은 따로 있게 마련이지만, 교직원은 창의성보다는 조직 순응력, 친화력, 사무능력, 의사소통 능력 등이 더 요구됩니다. 여기에 기획력, 문제해결능력이 겸비되면 금상첨화라고 할 수 있겠네요. 더하여 회계지식, 교육학적 지식이 필요할 수도 있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인정받는 인재는 대학마다 다르겠지만, 교직원으로서의 적합성이 궁금하다면, 사무능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갖춘 기획력과 문제해결능력이 탁월한 사람이라고 요약할 수 있겠네요.
충분한 답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취업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