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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QCD, 우선 순위가 뭘까요?
LG유플러스 · 구매팀
6일 전
💬 멘티의 질문

타 회사 구매 직무를 지원해 면접을 준비하고 있는 지원자입니다!


구매에 있어서 중요 고려 요소인 Quality, Cost, Delivery 중 정말 실제 현장에서 일하는 실무자의 관점에서 어느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하시는지 궁금하여 질문을 드려요.


©CHUTTERSNAP


저는 Delivery>Cost>Quality 순으로 중요하다 생각했는데요. 구매 직무의 목표가 원가절감이 핵심이지만, 원가 절감만을 하면 원하는 날에 물품을 받지 못하거나, 품질이 떨어져 추후 문제가 생겨 무상 AS 같은 recall 비용이 더 들 수 있다는 점에서 Quality, Delivery가 더 중요하다 느꼈습니다.


특히 Quality, Delivery 중에서도 Delivery가 더 중요하다 느꼈고요. Delivery가 제때 되어야, 연구개발을 위한 부품이었다면 지체 없이 연구개발이 가능하고, 생산을 위한 부품, 자원이었다면 수요에 맞는 적절한 공급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현직자님은 어느 부분을 가장 염두에 두고 일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저의 구매에 관한 판단에 논리적 허점이 있거나, 잘못 판단하고 있는 부분이 있으면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권오성 멘토의 답변

안녕하세요. 면접 전에 고민이 많으셨을 텐데 이렇게 제게 조언을 구해주셔서 한편으로는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질문의 요지는 ‘Quality, Cost, Delivery 중 실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파악되네요. 저 역시 질문 덕에 곰곰이 생각해 보았는데. QCD의 중요도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Hannes Egler


이유는 시장 상황 / 회사 상황 / 아이템마다 수시로 그 중요도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예시를 들어 볼게요. 우-러 전쟁이 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동에서는 또 다른 전쟁의 기운이 감돌고 있지요? 이럴 때는 딜리버리가 최우선이 됩니다. 부품 공급 지연을 막는 것이 급선무 과제가 됩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는 어떨까요? 식품회사/바이오 기업이라면, 짧은 유통기한이 중요한 것이고 변질 등의 위험으로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는 아이템을 다루기 때문에 Q가 제일 중요합니다.


또 다른 상황도 있습니다. 경기 위축이나 회사에 상황이 안 좋아져 비상 경영에 돌입한다면, 딜리버리, 퀄리티 보다 ‘C’가 무조건 1순위가 됩니다.


포인트는 그럼 지원하는 회사에 어떤 아이템을 다루고 그리고 정세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겠죠? 이렇게 지원 회사마다 답변을 다르게 하시고, PT 문제에 시장 상황이 없다면 두 가지 정도로 가정하고 답변하시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권오성 멘토
LG유플러스 · 구매팀
유통/무역/구매
대기업/외국계 서류 26곳
인적성 10곳
면접 최종합 9곳 통과
이공계, 이학계 직무
개인 스펙/기호에 맞춘 유연한 컨설팅
->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정 설명
-> 회로설계, 생산관리, 기술영업 직무 설명
-> 구매 직무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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