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다양한 경험을 쌓으셨네요, 관련 경험을 가지고 자기소개서에 잘 녹여내시면 문제없이 PD가 되실 수 있을 겁니다.

PD로의 입직은 방송국 공개채용 PD를 준비하시는 것인지, 외주 제작사나 프리랜서 PD로 진로를 잡고 가는지에 따라 준비과정이 조금 달라집니다.

외주제작사와 프리랜서 PD의 경우는 미디어잡이나 잡코리아, 인크루트 등 다양한 구인구직란을 통해 바로 지원서를 넣어서 들어가서 일을 하는 경우인데, 지금 멘티님의 경험과 자격증으로 포트폴리오를 잘 만들어서 지원하면 충분히 합격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지원서에 지원하는 곳에서 내가 열심히 일을 해보겠다는 열정과 정성이 느껴지게 잘 준비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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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채용을 준비하신다면 영어 어학 성적, 한국어능력시험(KBS의 경우), 같은 기본적인 스펙 자격증을 갖추시고, 작문과 기획안 작성 연습을 꾸준히 하면서 채용 공고가 떴을 때 지원하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방송사가 이제 블라인드 형식으로 지원자를 선별하기에 대학은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중요한 건 ‘왜 방송국 PD가 되려고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나만의 구체적인 답변. 그리고 ‘왜 우리 방송국이야?’라는 지원하는 곳을 목표하는 지원 동기에 대한 매력적인 어필이 있어야겠죠.

막연하게 그냥 PD가 되고 싶다는 생각보다,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뽑습니다. 무엇보다 경쟁력을 어필할 때 스킬 역량을 돋보이려고 하기보다는 지원자의 솔직하고 진솔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게 준비하는 게 필요해요. 공개채용이 뜬다면 주저 없이 지원서를 작성해 보세요, 도전해 보시고, 조연출 공고나 외주 제작사에서 나오는 다양한 채용에도 도전하시고 일을 시작하시기를 추천합니다. 경험을 쌓아서 나아가는 편이 대학원을 진학하거나 대학을 가는 것보다 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거나 문의가 필요하시면 잇다에 글 남겨주세요. 앞으로의 길을 응원합니다!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