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 직무, 진입 장벽과 현실적인 고려

멘토
인사/총무/노무

멘티 질문

안녕하세요. 대학 취업 컨설터트로 2년간 근무하며 커리어 전환을 고민 중인 멘티입니다. 약 1년 전부터 인사 직무로의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데, 특히 조직문화/HRD에 가장 큰 관심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분야는 진입 장벽이 높고 신입을 선호하지 않는 것 같아, 채용 직무까지 폭을 넓혀 HR 분야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Georgie Cobbs


지난 1년 동안 40여 건이 넘는 지원서를 제출했지만, 서류 합격률은 10% 정도밖에 되지 않아 고민이 깊습니다. 아무래도 직접적인 유사 경험이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때문에 조직심리나 산업심리 분야로 대학원에 진학해 경력을 쌓는 것이 나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이 분야를 바라보시는 멘토님의 솔직한 조언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바쁘시겠지만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멘토 답변

안녕하세요, 멘티님의 진지한 고민에 깊이 공감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커리어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점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저의 조언이 정답은 아니지만, 현업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솔직하게 답변해 드릴게요.


<HR 직무, 진입 장벽과 현실적인 고려>

말씀하신 대로 조직문화와 HRD(인적자원 개발) 분야는 바로 진입하기에 조금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HRD의 경우, 교육학이나 교육공학 전공 석사 학위를 가진 분이 많고, 학벌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조직문화 직무는 스타트업이나 규모가 작은 회사에서 시작하거나, 채용 직무로 입사한 후 커리어를 전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스타트업은 인원이 적어 제대로 된 직무 경험을 쌓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가장 현실적인 문제는 나이와 경력입니다. 최근에는 나이를 덜 본다고 하지만, 입사 나이가 많아질수록 기회가 줄어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따라서 선뜻 대학원 진학을 추천하기는 어렵습니다. 대학원 진학이 취업을 보장해주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만약 HRD 분야에 대한 열정이 매우 크다면, 시기의 문제일 뿐 결국 대학원에 진학하시게 될 것입니다.


©charlesdeluvio


<취업 컨설턴트 경력, 채용 직무에서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멘티님의 취업 컨설턴트 경력은 채용 직무와 가장 가깝습니다. 취업의 확률을 높이고 빠르게 이직을 하고 싶다면, 채용 쪽으로 계속 지원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우선 인하우스 HR에 진입하여 현업 경험을 쌓으면서 다음 단계를 고민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업무에 대한 기대와 현실적인 경험은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일단 HR 직무에 진입한 후 적성과 관심에 따라 다시 방향을 설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확실히 업무에 대한 기대치와 실제로 회사에서 겪는 업무에는 차이가 있다 보니, 저라면 우선 HR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입사 후에 적성과 관심에 따라 다시 방향성을 설정할 것 같습니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모쪼록 잘 준비하셔서 꼭 HR로 이직 성공하시기를 바랄게요. 추가적인 질문이 있다면 언제든 편하게 질문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