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소서, 톤과 내용 모두를 챙겨야 합니다
멘티 질문
안녕하세요, 멘토님. A사 B2C 영업 직무에 지원하는 취업준비생입니다. 자기소개서 초안을 작성한 후, 어떤 부분을 더 부각해야 할지 고민이 되어 조언을 구합니다.
©Kaitlyn Baker
지원동기 문항에 도전정신을 강조하며 성장 과정을 서술했습니다. 또한, A사가 '이머징 마켓에 대한 이해도를 우대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관련 경험도 담아냈습니다.
하지만 이 내용들 중 어디에 가장 큰 무게를 싣고 강조해야 할지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멘토 답변
문의하신 자기소개서 내용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전반적인 방향은 좋지만, 문맥을 더 다듬어 간결하고 설득력 있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소 냉정하고 직설적으로 말씀드리는 편이 도움이 될 것 같아 솔직하게 조언해 드릴게요.
©Erik Mclean
<글의 가독성을 높이세요>
글이 술술 읽히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문장을 소리 내어 읽으면서 '입에 잘 붙는지', '듣기 편한지'를 확인하고, 더 간결하게 수정해 보세요. 면접관은 수많은 자기소개서를 빠르게 훑어보기 때문에, 무조건 서두에 시선을 사로잡고 내용이 쉽게 이해되도록 작성해야 합니다.
-지원 동기: A사 사업부 이야기를 길게 늘어놓기보다는, 지원 이유를 한 문장으로 명확하게 제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지원한 이유는 OO 때문이다"처럼 핵심을 먼저 밝히세요. 면접관들이 자소서 그렇게 자세하게 못 읽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서두에 술술 읽히도록 작성해야해요. 이후 회사의 방향성과 본인의 가치관이 어떻게 일치하는지, 그리고 이를 뒷받침할 경험을 연결하면 설득력이 높아집니다.
-포부: 현재 포부는 너무 추상적이고 일반적이라 차별성이 떨어집니다. '영업 전문가가 되겠다'는 식의 흔한 표현보다는, 구체적이고 도전적인 목표를 제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5년 뒤, 10년 뒤 어떤 성과를 이루어 MX가 M/S 1위를 달성하는 데 기여하겠다"와 같이 시간 흐름을 따라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 보세요. 멘티님의 비전과 목표를 담은 진짜 '내 포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조금 과장되거나 도전적으로 써도 괜찮습니다.
현재 자기소개서는 인턴 경험과 배운 점을 나열하는 데 그치고 있어 포부라기보다는 경험 요약에 가깝습니다. 마지막 문장에서 포부의 느낌이 조금 나오지만, 그 역시 다소 교과서적인 표현이라 아쉽습니다. 참고로 저는 B사의 대표 엔지니어로서 fellow가 되겠다는 내용을 썼어요. 그리고는 직무를 바꿔 인사/마케팅/영업을 했네요.
다시 작성해 보시고 보내주시면 또 피드백 드릴게요. 좋은 결과 있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