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 무관, 면접은 이렇게 준비합니다.
멘티 질문
B사 CE 직무 면접을 앞두고 있습니다. 학부 과정에서 주로 반도체 공정 기술을 학습했기 때문에, CE 직무의 핵심인 장비의 실제 구동 원리 및 구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면접에서 깊이 있는 답변을 하지 못할까 염려됩니다.

©Maarten Deckers
멘토님께서 현직 엔지니어로서 면접을 준비하실 때, 혹은 신입 엔지니어를 교육하실 때 '장비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어떻게 쌓으셨는지 구체적인 학습 방법이 궁금합니다
멘토 답변
CE 직무 면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장비 지식 습득의 막막함을 해소하기 위해,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두 가지 핵심적인 시각, 즉 망원경(거시적 관점)과 현미경(미시적 관점)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공유합니다.
<1. 망원경의 시각: 회사와 시장을 읽는 거시적 이해>
첫 번째 단계는 회사 홈페이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회사에 대한 거시적인 이해도를 높이는 활동입니다. 지원자는 회사의 비전, 미션, 핵심 가치가 무엇인지, 회사가 얼마의 매출과 이익을 올리고 있는지, 주요 경쟁사와 고객이 어디인지 등을 파악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나아가 어떤 주력 제품이 있고 제품별로 경쟁사가 어디인지를 분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러한 활동은 기본적으로 회사를 정확히 알고 있고, 깊은 관심이 있으며, 내가 정말 들어가고 싶은 곳이라는 의지를 면접관에게 알릴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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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현미경의 시각: 엔지니어 본질과 역량의 연결>
반도체 엔지니어 이전에 직무의 근간은 엔지니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엔지니어가 가져야 하는 여러 기본적인 역량이 있을 것이며, A회사가 어떤 역량을 필요로 하는지를 파악하여 그에 맞는 스토리텔링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핵심 키워드로는 문제해결능력, 호기심, 소통 등이 있습니다. 특히 A회사에서 캐치프레이즈로 임직원에게 강조하는 가치관은 Velocity & Productivity입니다. 이 각각이 가지는 의미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본인이 가진 과거의 경험을 이 가치관에 연결시켜 면접에서 설득력 있는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 될 것입니다.
<3. 면접장 주도권 확보 및 라포 형성 전략>
면접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점은 면접관의 시선과 나의 시선을 동일하게 놓는 것입니다. 회사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용어, 문장, 시사 및 상식 정도는 기본 소양으로 갖추고 간다면 '이 친구는 관심이 많고, 우리와 함께 해도 되겠는데?'라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 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사 내에서 가지는 관심을 면접관과 함께 공유하며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것이 라포 형성 및 대화의 주도권을 가져오는데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