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찬스를 노리자
반갑습니다 멘티님. 뭐라고 답변해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되는 질문이네요. 저도 구직자 시절 비슷한 상황을 많이 겪어봤습니다. 돌이켜보면 그때마다 이유가 다르더군요.
우선 면접관으로 참석하게 되면 면접자에 따라 조별 구성이 달라지기 때문에 보편적인 이유를 찾기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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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기회를 가지지 못했다는 점은 플러스가 될 수도,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어요. 자기소개할 때부터 이 지원자가 괜찮다고 생각되면 다른 질문은 생략할 수도 있거든요. 면접관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요.
저는 면접이 끝날 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찬스를 놓치지 말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면접 말미에 ‘마지막으로 할 이야기 있으신 분?’ 멘트가 나올 때 본인이 하지 못한 이야기를 반드시 하세요.
면접 때 질문을 못 받는 상황은 어느 면접에서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면접 때 본인 어필을 충분히 했는가입니다. 어필이 부족했다고 생각되면 준비해온 마지막 멘트를 할 수 있도록 용기 내서 “마지막으로 드릴 말씀이 있다”고 외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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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첨언하자면 면접 때 자신이 다른 지원자들에 비해 어떤 부분에 강하고 약한지 차분히 돌이켜보고, 자신만의 답변을 만들어 보세요. 그렇게 구성한 답변을 다음 면접 땐 꼭 활용하세요.
면접에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준비한 것을 최대한 많이 보여주려 노력하고 작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나를 어필한다면 면접장을 떠날 때 아쉬운 마음은 덜할 것입니다.
다음번엔 더 잘할 겁니다. 항상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