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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마케팅 직무로 이직, 무엇을 어필해야 할까?
우아한형제들 · 컬쳐커뮤니케이션
약 5년 전
💬 멘티의 질문

안녕하세요, 멘토님! 저는 홍보대행사 4년 경력자 멘티입니다. 

 

직장에서 주로 언론 홍보 위주의 업무를 진행해왔지만, PR과 마케팅 직무의 전략과 실행 단계 모두를 경험해 보고 싶어서 이직을 준비 중이에요. 준비 없이 퇴사한 것에 대해 불안하고 속상한 마음이 앞서다 보니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는 느낌이네요.

 

자격 요건들을 살펴보니 저에게 디지털 마케팅 레퍼런스가 부족한 것을 알고 책과 온라인 강의로 공부를 시작했어요. 과거의 체험단, 인플루언서 운영 정도의 디지털 마케팅을 해 본 경험이 있으나 수치적 결과를 어필하기 힘든 레퍼런스입니다. 

 

ⓒfreepik

 

1. 당장 포트폴리오에 넣을 수 있는 결과물이 없을 때, 어떻게 하면 저를 어필할 수 있을까요?

 

2. 디지털 마케팅 직무 경력을 보유하시고 계시는데, 디지털 마케팅 분야에 대한 개별 실습을 어떻게 진행해오셨는지 알고 싶습니다. 

 

3. 마지막으로 회사 선택에도 고민이 있어요. 먼저 언론 홍보 PR에 디지털 컨텐츠를 요구하는 자격 요건으로 경력직 인하우스 자리를 찾고 있습니다만, 디지털 대행사 쪽 신입까지 바라보아야겠죠? 

 

두서없이 질문을 쓰다 보니 내용이 길어졌는데,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가차 없는 독설도 좋으니 조언 부탁드릴게요!


💬 조은옥 멘토의 답변


안녕하세요. 먼저 용기 있게 퇴사하고 이직을 준비하시는 모습 멋지세요!

 

주신 질문에 대해서 아래에 답변 드릴게요. 디지털 쪽에 대한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이해는 하고 계신다는 전제하에 작성했습니다.

 

ⓒStokkete



결과물이 없을 때, 자신을 어필하는 방법은?

이미 경력이 있으신 것이 장점이에요. 꼭 디지털 마케팅 쪽이 아니더라도 자신이 수행했던 일들과 그 성과, 그를 통해 배운 점들을 이야기하며 해당 분야 직무에 어떤 식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을 말씀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디지털 마케팅, 개별적인 실습이 가능한가요?

혼자서 개별적인 실습을 진행하는 것은 사실 무의미합니다. '디지털 마케팅'을 실습하려면, 마케팅 할 '소재'가 먼저 있어야 가능한 것이니까요. 이 점은 모든 마케팅이 그렇고요!

 

가장 쉽게 해볼 수 있는 건 본인의 블로그/ SNS를 운영하면서 대략적인 감을 잡는 것이에요. 어느 정도 방문자와 조회 수가 생기면 구글 애널리틱스를 이용해서 분석을 해보고, 광고 집행도 하며 소소하게 운영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홍보경력 4년차시고, 경력직으로 지원을 하실 것이라면 경험이 없고 잘 모르는 디지털 쪽을 어설프게 공부해서 이야기하는 것보다 본인의 홍보경력을 좀더 어필하는 것이 유리할 것 같습니다. 매체에 대한 특성만 이해한다면 일하는 것은 크게 다르지 않아서 회사 쪽에 '어느 정도 가르치면 바로 할 수 있겠지' 정도의 확신만 준다면  지원하시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 같습니다.


ⓒPixelbliss

 


디지털 대행사 신입까지 노려야 할까요?

4년차면 신입까지 보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최근의 디지털 콘텐츠 트렌드와 사례, 어떤 톤앤매너가 효과적이었는지 등 레퍼런스를 잘 공부하고 본인의 언론+홍보+PR 스킬을 얹어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을 정도라면 충분히 경력 이직이 가능하실 것 같습니다! 

 

지인 중에 잡지사 광고 영업을 하다가, 현재 외국계 기업들을 광고주로 둔 디지털 대행사로 이직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본인의 경험과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를 얼만큼 잘 연결시키고 어필하느냐가 중요한 포인트더라고요.

 

굵직한 프로젝트나 성과물이 없더라도 '경험'을 정리하는건 가능할거에요. 따라서 4년간 쌓으셨던 경험을 잘 정리하고, 왜 디지털 분야로 이직하려는지 등 스토리를 풀어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원하는 직무로 꼭 취직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조은옥 멘토
우아한형제들 · 컬쳐커뮤니케이션
마케팅/MD
🚀광고인에서 IT인으로, 그리고 대학원생까지
'사람들의 삶과 행동에 변화를 주는 일'이 좋아 우리나라의 가장 큰 광고회사에서 디지털 캠페인 기획자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외국계 IT기업인 IBM으로 이직해 디지털 마케팅직을 거쳐,
개발자와 기업들, 대학교와 연구진에게 IBM의 IT 기술을 알리는,
Developer Relations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우아한형제들의 Developer Relations팀에서 기술조직을 브랜딩하고, 회사의 기술력을 알리며 영향력을 키우는 일을 했어요.
지금은 피플실의 컬쳐커뮤니케이션팀에서 우아한형제들의 조직문화와
조직-구성원간 소통경험을 설계하는 과정을 고민하고있습니다.
학문에 대한 관심도 놓지 않고 회사를 다니며 대학원에서 빅데이터를 전공했어요.
✍🏻대학교 6학년 졸업, 포트폴리오로 취업하다
배우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이 많아 대학교를 6년이나 다니다 졸업했습니다. 그러는 동안 취업시장이 정말로 어려워졌고, 상반기&하반기 공채에 모두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서 기업에 직접 보내며 저에 대해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3군데의 회사에서 연락이 왔고, 가장 가고싶었던 광고회사에 입사해 계약직으로 커리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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