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티님, 답변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우선 평범한 스펙이라고 하셨는데 충분히 매력적인 스펙이세요.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자소서 부분은 제가 보지를 못 해서, 나중에 기회가 되면 수정 요청하셔도 되고요. 우선 아래 질문에 대해서 답변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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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원에게 필요한 역량에 대하여

저도 취준생 때 항상 고민하던 부분입니다. 제 자소서에는 ‘글로벌 인재’, ‘성실함’ ‘빨리 배움’ 요 정도의 키워드를 잡아놓고 썼던 것 같은데요. 지금 보면 오글거리네요. 사실 경력직의 경우 역량이 가장 중요한 핵심 평가 항목입니다. 그러나 냉정하게 말씀드려서 신입에게 역량을 요구하지만 실제로 기대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키워드를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 이미 잘 돌아가고 있는 부서에 투입해도 잘 어울릴 수 있고 + 적응을 해서 업무 인수인계 후에도 나가지 않고 계속 같이 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기업금융의 경우 역량을 어필하실 부분은 영어나 혹은 기업금융에 대한 관심도와 이해도 정도가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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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업무 경험이 없어도 나를 어필하려면

시중 은행을 포함하여 처음부터 여신상담을 맡길 수 있는 은행은 없을 거에요. 신입 은행원으로 연수 끝에 사령장을 받아 지점 근무(텔러)를 하다 대부계 업무로 넘어가고, 그런 부분은 일단 들어오신 후 어필할 수 있어요. 

따라서 ‘저는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별별 진상을 다 만나 봤어도 포기하지 않고 오랜 시간 웃음으로 응대하다 보면 그 사람이 원하는 것을 찾게 되고, 그러면서 관계가 끈끈해지더라, 진상 손님은 까다로운 손님이지 피할 손님이 아닌 것 같다’ 등의 대충 이런 느낌과 비슷한 경험을 표현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은행 분들은 나름대로 프라이드를 가지고 계시기도 하므로, 어렸을 때부터 은행원을 동경했다 이러면 플러스가 될 수도 있습니다!

자신 만의 경험을 나름대로 어필해보시면 플러스 점수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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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대출 관련

업무를 배우고 기업 여신 쪽으로 나아가게 된다면, 많이 고민해 볼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객관적으로 말씀드리면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굳이 얘기하자면, 기존 은행 대출 체계에서 재무적인 부분은 전산화가 이루어지면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비재무적인 부분 (대표이사 경력, 사업 현황, 업종 시황, 정책변경 등)이 전반적 중요해졌습니다. 

‘인터넷에 익숙해서 실시간으로 뉴스를 파악하고 잡다한 상식이 많아 고객들이랑 대화를 이어나가는 데 유리하기 때문에 손님을 더 잘 끌어올 것 같다’라거나, 아예 ‘겸손하게 열심히 해서 배우겠다’는 자세를 어필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잡다하게 말씀드렸는데 혹시 더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면 질문해주세요. 사람 성향에 맞추어 자소서나 먼접 준비하셔야 하는 부분이 크기 때문입니다. 화이팅 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