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토님! 경영학부 새내기 멘티입니다. 저는 마케팅, 특히 소셜미디어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데요!
©️Merakist
1. SNS 마케팅에서 목표 수용자 혹은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소비까지 이르게 하는 데 가장 크게 기여하는 혹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점은 무엇인가요? 또 요즘에는 어떤 마케팅이 주목 받고 있나요?
2.마케팅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크게 겪게 될, 혹은 직접 겪으신 현실적인 문제점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늦은 시간에 질문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편하신 때에 답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멘티님 안녕하세요!
타깃이 명확할 때 조준점도 명확하죠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소비로 이끄는 데 가장 중요한 시작은, 타깃 고객을 명확히 선정하는 거라 생각해요. 실제로 우리 브랜드를, 우리 제품을 이미 인지하거나 사용 중인 고객에게는 소비를 촉진하기가 훨씬 쉽거든요. 확실한 타깃이 있는 마케팅은 대단위 메스 타깃에게 홍보해서 소비를 끌어내는 비용 대비 훨씬 효율적인 편이랍니다. 타깃 선정은 마케팅의 시작이고 또 가장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죠.
©️Diggity Marketing
수치 보다 중요한 영향력
최근 마케팅 트렌드를 말씀하셨는데, 홍보 대상을 선정하는 데 있어서 과거에는 수치로 표현되는 영향력을 고려했다면 요즘엔 소통에 대한 지수를 좀 더 살펴보는 편이에요. 예를 들어 팔로워 수는 낮아도, 소통을 잘하면 진성 댓글이 훨씬 많아지거든요. 누군지 모를 좋아요 하나보다 정말 유용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댓글 하나가 더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비용대비 효과를 산정하기 힘든 마케팅. ‘인정’의 기준이 필요합니다
마케팅은 아쉽게도 집행한 비용대비 효과를 명확히 산출하기 어려운 직무예요. 매출이 많이 일어났다고 했을 때 단순히 마케팅 활동을 잘해서인지, 상품 자체가 매력이 있었는지, 혹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어쩌다 잘 팔리게 된 건지 명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구조거든요. 물론 이 모든 활동을 마케팅이라고 볼 수 있지만, 멘티님은 홍보 위주의 마케팅을 생각하시는 것 같아 이렇게 답변드립니다.
©️Merakist
요즘은 퍼포먼스 마케팅이라고 해서 고객의 참여도와 반응에 대한 것을 수치화하고 이것을 성과 측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또한 수치일 뿐 본인의 매출 기여도를 특정하긴 어렵답니다.
따라서 내가 일을 잘하고 있는지 본인만의 명확한 기준을 만들고, 그 기준을 다른 사람에게도 인정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둬야 해요. 그래야 일을 하면서 스스로도, 주변 사람에게도 인정받으며 일할 수 있습니다. 가끔 일을 하다 보면 회의감에 빠지거나 매너리즘에 빠질 경우가 있는데, 이때 기준이 명확하다면 좀 더 쉽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죠.
멘티님도 ‘나는 어떤 일(단순히 직무를 떠나 가치적 측면에서)을 하는 직장인이 되고 싶은지 한번 진지하게 고민’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오늘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내일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