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잇다 현직자 직무특강 참여했던 취준생입니다. 지난 강의 정말 유용했는데요. 강의를 곱씹던 중 궁금한 점이 추가로 생겨 질문드리게 되었습니다.
©Dan Dimmock
1. 멘토님. 회계 직무에서 어떤 방식으로 성과를 쌓고 커리어를 높일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거의 반복적인 업무가 주가 된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그 안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2. 입사 후 혹은 해당 직무에 종사하며 3년, 5년, 10년 등 n 년 뒤 전망이 궁금합니다.
보통 어떤 일을 하는지 현실적으로 어느 정도 커리어를 쌓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1~3년 정도 연차에서는 당연히(?) 반복적인 업무를 보통 진행하게 되어 있고, 그 과정에서 실무적으로 필요하신 역량을 쌓으면서 실수하지 않고 주어진 일을 마무리하는 것에서 성과를 인정받습니다. 재무나 회계 쪽은 매출 목표 등 성과적인 측면에서 본인을 부각할 수 있는 점이 드뭅니다. 그런 점에서는 무척 아쉽지만 커리어를 이어가야 하므로 참을 수밖에 없지요.
다만 5년 정도 연차가 되시면, 회사 by 회사겠지만 어느 정도 회사의 재무/회계상황을 잘 아는 담당자로서 여러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할 수 있는 수준에까지 업무역량이 올라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때부터는 보통 멘티님의 의견이 실제 의사결정에 적극 반영되는 경우가 많아지죠.
그리고 과정에서 축적된 의사결정의 수준에 따라 금융비용 절감, 세무조사의 성공적 대응 등 숫자로 표현할 수 있는 성과들이 발생하게 되고, 그것이 멘티님의 커리어 성과가 됩니다.
©Nick Hillier
현실적으로는 보통 대리/과장 직급 (4~10년 차) 정도에서 실무자로서의 경험은 정점을 찍는다고 생각합니다. 초반에 언급했던 대로 1~3년 차 정도까지의 실무 경험을 쌓고 나면, 그 이후에 본격적으로 다양한 업무에 투입되면서 회계 or 재무 전문가로서의 커리어를 쌓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난번 강연 때 말씀드렸던 대로 보통 10년 정도는 지나야 회계 혹은 재무 필드에서 외부에 얘기할 수 있을만한 완벽한(?) 경력이 쌓이기에, 그 이후부터는 관리자로서의 능력을 더 평가받는 경우가 많답니다.
충분한 답변 되셨기를 바랍니다. 또 궁금한 점이 있으면 질문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