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의하신 것에 바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스펙도 우선순위가 존재합니다

스펙의 우선순위를 이 기회를 빌려 말씀드리면 영어 스피킹 점수, 인턴 경험 그리고 학점 등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세 가지가 다 준비되고도 시간이 남으면 그때 자격증을 추가로 준비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화학분석기사, 6시그마 자격증 등이 도움이 된다고는 알고 있지만 이것을 따기 위해 돈과 시간을 굳이 들일 필요는 없다는 게 제 견해입니다.

©Pawel Czerwinski

어떤 인턴 경험을 추천하나요?

인턴 경험은 연구소 인턴이나 산학 인턴이 가장 적합합니다. 셀트리온이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특정 학교들과 산학협력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국립암센터 같은 곳에서는 연구소 인턴을 뽑아서 여름 방학이나 겨울 방학 때 실제로 암세포나 동물을 이용한 실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이런 곳이 제약회사와 연관성이 높은 인턴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졸업이 얼마 남지 않은 짧은 기간 동안 쌓을 수 있는 스펙은 없을까? 제 생각에는 사설 GMP 교육을 받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GMP 교육은 네이버에서 검색해도 많이 나오니 기본 GMP 교육이나 밸리데이션 총론 같은 것을 들어두셔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도권에도 꽤 많은 제약회사가 있어요

서울과 경기권에는 제약회사가 굉장히 많습니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한미약품, 한국얀센, 녹십자, 동아 바이오, 제넥신, 차바이오텍, 서린바이오, 씨젠, 에스티팜, 제일약품, 일동제약, 한림제약, 대웅제약, 일양약품, 신풍제약, 메디포스트, 태준제약, 대원제약, 삼성제약, 명문제약 등 엄청나게 많습니다. 파마메디잡이나 바이오잡 같은 사이트에서 찾아보면 더 많이 나오니 확인 바랍니다.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현명한 선택을 통해서 힘든 시기에 성공적인 취업을 하길 기원합니다. 응원할게요!

제 긴 질문에 일일이 답변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너무 상세하게 답해주셔서 궁금증이 거의 다 풀린 것 같아요. 덕분에 요즘 취업 관련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많이 힘이 되는 것 같아요. 다음에도 궁금한 점이 생기면 꼭 질문드리겠습니다! 멘토님께서도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