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의하신 부분에 대해서 제 생각을 근거로 답변드립니다. 

취업을 생각하시고 계신 것 같은데, 제가 속해 있는 공공기관, 공기업 국제협력 파트로의 취업을 목표한다는 것을 전제로 말씀을 드릴게요.

토플은 그렇게 의미가 있는 것 같지 않습니다. 토플은 말 그대로 해외 대학원에 진학할 때 의미가 있는 것 같고 국내 기관으로의 취업을 말한다면 토익과 오픽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멘티님께서는 이미 충분한 토익점수를 확보해 놓으셨으니 오픽 시험을 보셔서 적어도 IH 이상, 욕심이 있다면 AL까지 확보를 해놓으시는 게 어떨까요?

그리고 통계 자격증을 말씀해 주셨는데 사실 제가 국제협력분야에서 4년 정도 있으면서 통계 자격증이 필요할 정도로 전문성 있는 업무를 해본 경험은 없습니다. 즉, 기본적인 엑셀이나 한글(공공기관이나 공기업에서 매우 중요하게 사용하는 문서입니다) 정도를 사용하실 수 있다면 업무를 하는데 큰 무리가 없습니다. 따라서 저는 말씀하신 통계 자격증을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Olena Sergienko

이미 인턴 경험도 있으시니, 추가적으로 인턴을 하라고 권유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취업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이 있다면 많지는 않지만 취업 가산점에 의미가 있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1급), 컴퓨터 활용능력, KOICA 등 ODA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기관에 취업하고 싶다면 ODA 자격증 정도를 추천해 드릴수 있겠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공적기관에 취업을 할 때는 자격증이 절대적으로 합격 등락을 좌우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자기소개서와 면접의 비중이 절대적인 것 같으니 오히려 내가 가고 싶어 하는 기관 5곳을 추려서 그 기관의 특성에 맞게 자기소개서를 미리 준비해놓으면서(비율 7) 자격증 준비(비율 3)를 하시는 게 어떨지 말씀드립니다.

또 고민이 있으면 글 남겨주세요.

상세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취업 준비에 많이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