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티님. 보내주신 질문은 잘 받았습니다. 현재 맡고 계시는 업무의 전문성에 대해서 질문을 주셨는데요. 제 생각에는 마음을 열고, 검사 업무를 열심히 수행해 보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검사 업무를 하면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불량 유형에 대해서 파악하면서, 협력사 관리를 하며 개선 제안/유효성 확인까지 하고 있으니 사실상 입고 품질 담당 관리자로서의 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회사에서도 이런 부분까지 생각해서 관리직에게 이 업무를 맡기는 것이 아닌가 보이네요.

©carlos aranda

품질 업무에서 해당 직무가 분리되어 있다는 것은 그만큼 비중이 크고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제품 생산을 하는 데 있어 첫 번째 단계가 수입검사입니다. 하고 계신 일이니 해당 업무의 중요성을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커리어 적으로 봤을 때도 수입검사를 포함한 입고(개발) 품질 > 공정품질 > 품질보증 순서로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역량 강화 차원에서 입고검사의 주요 항목이 ‘치수’라면 SPC 관리 등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고, ‘외관’ 등이 주요 검사 항목이라면 해당 부품의 ‘공법’에 대해 좀 더 공부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짧은 답변인데 도움이 되셨을지 모르겠네요. 추가로 궁금하신 사항은 언제든지 질문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