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경험, 어떻게 살려야 자소서에 경쟁력이 생길까요?

더블유컨셉 코리아 · 상품 기획 담당

멘티 질문

패션 업계에 취업을 희망하며 마케팅 직무를 준비 중입니다. 이 업계는 트렌드 파악 능력과 이를 광고에 효과적으로 녹여내는 감각이 중요한 분야이다 보니, 제가 해온 퍼포먼스 광고 업무만으로는 역량을 어필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Kaleidico


그래서 업무 포트폴리오 대신 해당 기업에 맞춘 마케팅 제안서를 직접 작성해 서류에 첨부해 보았지만, 여전히 서류에서 탈락하고 있어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고민이 많습니다.


퍼포먼스 광고 경험 외에 어떤 방식으로 저의 강점을 더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을지, 그리고 인하우스 기업 입장에서 필요한 역량을 갖추기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할지 궁금합니다. 또한, 이러한 준비 과정을 서류에서 잘 보여주기 위한 팁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멘토 답변

퍼포먼스 마케팅만으로는 부족할까? – 충분히 공감되는 고민입니다 현재 패션/뷰티 업계에서 퍼포먼스 마케팅 경험만으로는 역량을 어필하기 어렵다고 느끼시는 부분, 충분히 이해됩니다.


실제로 최근 마케팅 업계에서는 퍼포먼스 마케팅의 위상이 예전보다 다소 약화되고 있고, 특히 패션 분야에서는 브랜드 스토리텔링과 통합 마케팅(IMC) 역량이 더욱 중요하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 점을 감안해 아래 방향으로 접근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1. 퍼포먼스 경험을 IMC관점으로 재해석해보세요>

패션 브랜드는 단순한 광고 효율이 아닌 브랜드 메시지를 다양한 채널에 일관되게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기대합니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단순 '광고 집행'으로 보여주기보다, 통합 커뮤니케이션 기획 경험으로 연결해보세요. 


-교육/이커머스/금융 업계에서의 타겟팅 경험은 → 소비자 데이터 분석 및 세분화 역량으로 풀어보는 건 어떨까요?
-메타/네이버 GFA 집행 경험은 → 멀티 채널 운영 및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기획 역량으로
-다양한 브랜드를 맡았던 대행사 경험은 → 브랜드별 맞춤 메시지 기획 및 실행력으로 풀어낼 수 있습니다. 


이처럼 퍼포먼스 마케팅도 충분히 기획력과 전략적 사고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하면, 인하우스 마케터로서 설득력 있는 이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취업은 '설득'의 과정입니다. 


©Sergey Zolkin


<2. 패션 업계에 특화된 ‘관점’을 보여주세요>

트렌드 스크랩 수준을 넘어서, 마케팅 전략 분석자의 시선으로 접근해보면 경쟁력이 생깁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 분석: 관심 있는 브랜드들의 메시지/비주얼이 마케팅 전체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연구해보세요.
-고객 여정 맵핑: 인지 → 고려 → 구매 → 재구매로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마케팅 메시지가 어떤 방식으로 배치되는지 분석해보세요.
-시즌별 크리에이티브 전략: 패션 브랜드들이 어떤 크리에이티브 전략으로 브랜드 감도를 유지하는지 살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러한 분석은 서류나 면접에서의 관점 차별화로 연결됩니다. ‘퍼포먼스 경험만 있는 지원자’가 아닌 ‘브랜드 관점을 갖춘 실무형 마케터’로 어필할 수 있죠.


<3. 마케팅 제안서 외에, 어떻게 서류에서 어필할까?>

제안서를 잘 활용하셨지만, 조금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퍼포먼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얻은 고객 인사이트를 브랜드 마케팅에 어떻게 연결할 수 있었는지 보여주기
-단기 효율이 아닌 장기적인 브랜드 성장과 로열티 구축에 기여하고 싶은 시각을 담기
-실제 기획 과정이나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의 ‘브랜드 중심’ 사고 전환 경험을 보여주기


이렇게 퍼포먼스 마케터 → 브랜드 마케터로의 성장 관점을 담으면, 인하우스 입장에서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김윤석 멘토

더블유컨셉 코리아 · 상품 기획 담당

마케팅/MD

크고 작은 국내, 해외의 패션과 뷰티, 브랜드와 유통 그리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모두 경험하며 성장시킨 이력이 있습니다.
다양한 성공 사례들이 있었고, 물론 실패했던 전략들도 있습니다만 이 실패들을 통해 제가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진로 고민이나 직무, 이직, 면접등 여러 분야에서 도움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