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취업, 피그마? 도구는 도구일뿐!
멘티 질문
안녕하세요, 멘토님. 브랜드/콘텐츠 마케팅을 희망하는 2학년 학생으로서, 이번 겨울 방학을 활용해 실질적인 커리어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현재 다음과 같은 고민이 있어 멘토님께 조언을 구하고자 질문드립니다.

©Zac Wolff
1. 스타트업 마케팅 인턴십 준비 및 실무 적응 조언
-현재 마케팅 실무 경험이 학교 수업 하나가 전부인 상황입니다. 이제 막 시작한 스타트업 인턴십에 지원할 때 저의 강점을 어떻게 보여드려야 할지 막막합니다.
-인턴으로 들어가더라도 실제 실무에서 어떤 방식으로 일해야 할지 감이 잘 잡히지 않아 걱정됩니다. 이런 때 어떻게 준비하고 접근하면 좋을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2. 마케팅 필수 디자인 툴 학습 방법 (피그마)
-지원하고 싶은 회사들의 우대사항을 보니 마케터 직무에서도 '피그마(Figma)'를 요구하는 곳이 많았습니다. 포토샵만 사용할 줄 아는 상태에서 디자인과 마케팅을 함께 해보고 싶은 마음으로 피그마도 배우고 싶습니다.
-주변에서는 장기간의 부트캠프를 추천하기도 하지만, 휴학 없이 방학 동안 학원이나 단기 강의로 배워도 충분할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3. '인턴십 지원'과 '디자인 툴 학습'의 우선순위
인턴십 지원과 디자인 툴 학습 중 어떤 것을 먼저 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지 고민입니다.
-인턴 전에 디자인 툴을 미리 사용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직무 경험을 먼저 쌓는 것도 장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멘토님께서는 어떤 것을 우선하는 것이 커리어에 더 도움이 된다고 보시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멘토님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조언을 주시면 제 방학 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멘토 답변
좋은 질문 주셔서 감사합니다!
브랜드/콘텐츠 마케팅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계신 점이 인상 깊습니다. 멘티님의 경험을 보면서, 이미 마케팅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쌓아오셨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실무에서도 충분히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생 시기에는 실무 경험 자체가 흔치 않기 때문에, 부족하다고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경험을 어떻게 전달하고 보여주느냐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1. 스타트업 마케팅 인턴 지원 및 실무 적응
초기 스타트업의 인턴 모집은 지원자들의 실무 경험 수준이 크게 차이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단계에서 실무 경험이 적다는 점은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특히 전환형 인턴이 아니라면 기업도 인턴에게 큰 전문성을 기대하기보다는 열정, 관심, 성실함을 더 중요하게 봅니다.
멘티님께서는 학회 활동, 홍보조교, 마케팅스쿨 등 이미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계시기에, 많은 지원자에 비해 결코 부족하지 않습니다. 이 경험들에서 배운 점을 중심으로 작은 포트폴리오나 경험 정리 파일을 만들어보시면 좋습니다. 이는 지원 시 “실제 행동으로 배운 사람”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어 큰 강점이 됩니다.
실무 업무 방식이 걱정된다는 부분은 자연스러운 고민입니다. 하지만 인턴은 기본적으로 배우는 자리이기 때문에, 기업에서도 너무 높은 완성도를 기대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가르쳐주는 내용을 차근차근 흡수하고, 맡은 일을 성실하게 해내기만 해도 충분합니다.
©Ruan Richard Rodrigues
2. 마케터 직무의 Figma 학습 전략
요즘 콘텐츠 마케터 채용에서도 피그마를 요구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은 것이, 피그마는 포토샵보다 진입 장벽이 훨씬 낮고 배우기 쉬운 툴입니다. 4~5시간 정도의 기본 교육만 들어도,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수준 대부분을 다 다룰 수 있습니다.
부트캠프는 보통 UI/UX 디자이너가 목표인 사람들을 위한 장기 프로그램일 가능성이 커서, 콘텐츠 마케터를 목표로 하는 멘티님께는 조금 과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겨울방학 동안 단기 강의, 유튜브 튜토리얼, 온라인 클래스 정도면 충분히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학습과 동시에 피그마를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제작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인턴 경험과 디자인 툴 학습 중 우선순위
두 가지 모두 분명히 도움이 되는 방향이지만, 우선순위는 상황과 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먼저 해야만 하는 정답”이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인턴 기회가 열려 있다면: 지원을 먼저 하고, 동시에 툴 학습을 병행해도 충분합니다. 스타트업은 빠르게 배우는 태도를 높게 평가합니다.
- 인턴 지원에 조금 여유가 있다면: 방학 동안 피그마 기본기를 익혀두면 업무 적응이 더 편해지고, 포트폴리오를 더 깔끔하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즉, 정해진 순서보다 주어진 기회와 일정에 맞춰 유연하게 진행하시면 됩니다. 핵심은 툴 자체가 아니라, 이를 활용해 마케팅적 결과물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미 여러 활동을 통해 기본기를 쌓아오셨고,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계신 만큼 충분히 좋은 인턴 경험을 만들어가실 수 있을 거예요.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들이 있더라도, 지금 단계에서는 용기 있게 한 발 내딛는 것 자체가 큰 성장입니다. 멘티님의 겨울방학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멘토님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궁금한 게 생기면 또 연락 드리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