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데이터 엔지니어링, 취업을 위한 마지막 한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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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티 질문

멘토님! 글로벌 컨설팅 펌에서 LLM 파이프라인 실무를 경험하며 DE를 꿈꾸게 된 컴퓨터공학 전공생입니다. 국내외 지원 과정에서 겪은 막막함을 해소하고자 조언을 구합니다.



1. 이론적 기술 스택의 실무적 증명 방법

Python과 AWS 기반 실무 경험은 있으나, Hadoop, Spark, Kafka 등 대용량 분산 처리 기술은 이론적으로만 알고 있습니다. 실무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이러한 기술 스택을 포트폴리오에 어떻게 녹여내야 기업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까요?


2. 정통 DE 시장에서의 차별화 전략

주니어 DE로서 반드시 증명해야 하는 ‘기술적 깊이’의 기준이 궁금합니다. 특히 AI 파이프라인 경험이 있는 주니어가 정통 빅데이터 엔지니어링 시장에서 내세울 수 있는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3. 학습 방향성 및 취업 로드맵 

현재 이력으로 계속 지원을 이어가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특정 기술(Spark 등) 프로젝트에 집중하며 긴 호흡으로 보완하는 것이 나을까요? 멘토님이 보시기에 제 이력에서 가장 시급한 '한 끗'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현실적인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멘토님의 소중한 가이드라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멘토 답변

우선 질문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데이터 엔지니어라는 목표를 향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계신 멘티님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몇 가지 조언을 남겨봅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매력적인 신입 데이터 엔지니어는 단순히 지식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이 분야에 대한 진정성 있는 관심과 이를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경험을 가진 사람입니다. 이론적인 학습도 물론 중요하지만, 본인의 역량을 가장 확실하게 증명할 수 있는 것은 결국 '프로젝트'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엔드 투 엔드(End-to-End) 파이프라인 구축>

사실 취업 준비생 신분으로 기업 수준의 대용량 데이터를 직접 다뤄보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하지만 공공 데이터셋이나 스트리밍 데이터셋 등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은 충분히 많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를 활용해 수집부터 적재, 그리고 변환에 이르기까지 전체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직접 구축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스스로 인프라를 세팅하고 코드를 짜면서 마주하게 될 수많은 시행착오와 해결 과정들이, 실제 면접 현장에서 멘티님을 가장 빛나게 해줄 실무적인 근육이 될 것입니다.



<관심 있는 도메인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프로젝트를 더 흥미롭고 깊이 있게 진행하고 싶다면, 평소 본인이 좋아하는 도메인을 기반으로 주제를 선정해 보세요. 관심 없는 분야의 데이터보다는 본인이 애정을 가진 도메인을 다룰 때, '이 파이프라인이 왜 필요한가?'에 대한 본질적인 고민을 더 깊게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해외 사이트나 기업들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도메인의 데이터셋을 적극적으로 탐색해 보세요. 본인이 좋아하는 분야의 데이터를 활용해 완성도 높은 엔드 투 엔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면, 기술력은 물론 업무에 대한 몰입도까지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엔지니어로서의 기본기, 백엔드 역량 강화>

마지막으로 당부드리고 싶은 점은 데이터 엔지니어 역시 근본적으로는 '백엔드 엔지니어'라는 사실입니다. 파이프라인 구축 능력뿐만 아니라 알고리즘, 네트워크, 운영체제와 같은 기초 전산 지식을 꾸준히 공부하시길 권합니다. 탄탄한 기본기는 기술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멘티님이 흔들리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뿌리가 되어줄 것입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거나 구체적인 피드백이 필요하시면 언제든 편하게 연락 주세요. 멘티님의 성공적인 커리어 시작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소중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프로젝트가 필요하다는 것은 본능적으로 깨닫고 있었는데, 답변해주신 덕에 이에 대한 확신이 더해져서 바로 실행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채록 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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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개발/데이터

안녕하세요
비전공자로 시작해, 현재 카카오 데이터 엔지니어로 근무 중입니다.
다양한 진로 관련 고민, 취직 관련 고민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