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학교 1학년 때는 모르는 게 당연합니다. 저도 대학교 1학년 때를 떠올려보면 아무것도 몰랐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자신의 진로와 관련해 궁금해하고,  문을 두드리는 것은 좋은 출발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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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오퍼레이터는 이런 일을 합니다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여행사 오퍼레이터는 여행사에서 여행상품을 다루고 예약하고 기획하는 사람들입니다. 여행사에 입사하게 되면 마케팅, 항공 카운터, 경영지원 등의 특수한 부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이 부서에서 일하게 됩니다.

여행사 오퍼레이터가 되기 위해서 특별한 자격증이나 전공자만 가능한 건 아니에요. 요즘에는 투어오퍼레이터 사설 자격증이 생기고는 있지만, 그 자격증이 있다고 해서 여행사에서 먼저 채용하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실제 업무 현장에서 경험을 쌓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이에요.

앞으로 대학교에 다니면서 우선 영어나 제2외국어 등을 미리 공부를 해두시는 게 가장 필수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외에 공모전이나 동아리 등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셨으면 해요. 기회가 된다면 해외여행 경험들도 차곡차곡 쌓아놓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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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인솔자란?

해외여행 인솔자는 우리 회사의 경우 오퍼레이터를 겸하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사람들도 상당수 있고요. 회사의 규모나 상황에 따라, 사무실에서 오퍼레이터만 진행하고 해외 인솔은 전문 프리랜서 인솔자에게 맡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양한 방식이 있는 거죠.

여행사의 오퍼레이터나 해외여행 인솔자가 되기 위해, 특별한 자격 조건이나 전공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무관해요. 여행 경험이 많이 있고, 해외에 관심이 있으며, 외국어를 다른 사람보다 조금 더 능통하게 할 줄 아는  사람들이 이 분야에서 많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의 경우 관광 관련학과 전공자는 약 30% 정도이며, 그 외에 어학전공, 체육, 지리  등등 굉장히 다양한 전공 출신들이 모여서 일하고 있어요.

여행사 오퍼레이터에서 해외여행 인솔자로 전환도 가능해요

멘티님께서는 여행사 오퍼레이터에서 해외여행 인솔자로 직업을 돌릴 수 있냐고 물어보셨는데요.  물론 가능합니다. 그만큼 이쪽은 취업에 있어서 특별한 제한이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나의 여행이 아닌, 남의 여행을 알차게 구성하고 진행하는 능력입니다.  

일단 지금 대학교 1학년 생활에 집중하세요. 벌써 여행사 취업 관련 너무 많이 고민하지 마시고요. 해당 분야 경험을 쌓기 위해 직접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인턴이나 실습 과정 등을 충분히 활용하시고, 사전에 정보를 많이 취합하세요. 꾸준히 준비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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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티님에게 제가 알고 있는 여행 분야 관련 좋은 사이트 두 개를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처음에 들어가서 보면 많은 것들이 생소하겠지만, K 트래블 아카데미와 여행신문 사이트를 꾸준히 들어가서 보시면, 여행 업계 쪽에서 돌고 있는 소식을 자세히 접할 수 있습니다. 여행 분야에 관심을 지속해서 가지면서 틈틈이 공부한다 생각하고, 직접 들어가서 확인해 보세요. 그러다 어느 순간에  길이 보일 겁니다.

끝으로 가장 관심 있는 여행사 사이트를 들어가서 어떤 상품이 있는지를 직접 확인해보세요. 어떤 문구와 디자인으로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지, 나아가 채용에 있어서 주로 어떤 인재상을 원하는지 한번 조사해보세요. 이 방식이 여행사 취업에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궁금한 부분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