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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홈쇼핑 캠퍼스 리쿠르팅 면접이 걱정이라면?
현대홈쇼핑 · 백오피스팀
약 5년 전
💬 멘티의 질문

안녕하세요, 멘토님. 저는 H 홈쇼핑 영업 지원으로 입사 지원을 한 멘티입니다. 다음 주 중에 캠퍼스 리쿠르팅 면접을 보게 되어 멘토님을 찾게 되었습니다. 

 

©️woodpencil


혹시 멘토님은 면접을 준비하면서 기업 조사를 어떤 방법으로 하셨나요? 저는 H 홈쇼핑의 편성표를 살펴보고 직접 방송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다트나 기사도 찾아가며 나름대로 분석도 하고 있고요. 하지만 오픈된 정보만으로는 어떤 것이 강점이고 어떤 것이 약점인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H 홈쇼핑의 현재 고민거리도 파악하기 어렵고요.

 

해당 회사의 고민거리가 있다면, 이에 대해 저만의 아이디어를 내고 생각을 정리해보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멘토님께서는 어떤 식으로 면접 준비를 했나요? 추천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도움이 됐던 자료나 방법을 공유해주신다면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강승훈 멘토의 답변


안녕하세요, 멘티님. H 그룹사에 지원하는 다수의 취준생이 어려워하는 부분은 ‘H 그룹사 또는 H 홈쇼핑의 강점과 차별점’을 찾는 것인데요. 현재 H 홈쇼핑이 처한 상황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 드릴게요.

 

©️Marian Weyo


H 홈쇼핑 업계 상황 1. 높아지는 송출료, 압박이다?

H 홈쇼핑의 2019년 2분기 영업이익은 454억 원 수준으로 시장의 기대치인 430억 원을 웃돈 수준입니다. 그런데도 SO 사업자의 지속적인 송출료 인상 압박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개선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특히 H 홈쇼핑이 인수한 H사 L&C의 영업이익 증감 여부와 렌탈케어의 영업이익 달성 여부가 H 홈쇼핑의 앞날을 좌우하고 있어 경영 환경이 그다지 좋지는 않은 실정입니다.

 

H 홈쇼핑 업계 상황 2. 타사와 차별성 갖기 어렵다?

대외적인 이슈를 배제하더라도, 홈쇼핑 업계 내부에서도 차별된 전략을 보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TV 홈쇼핑을 기축 사업으로 삼는 홈쇼핑 회사는 ‘고객 고령화’라는 고질적인 이슈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자사 브랜드 확충으로 채널 내 고객 확보’를 선언하기도 합니다.

 

패션 브랜드를 예로 들자면, C사의 베라왕, 칼라거펠트, G사의 모르간, H사의 라씨엔토, 고비, 밀라노스토리, A&D, JBY 등이 있습니다. 자사 채널에만 공급하는 독점 브랜드 영역을 높여 충성 고객을 높인다는 전략입니다.

 

위 두 가지 상황을 이해하셨나요? H 홈쇼핑만의 강점이나 차별점을 찾기 어렵겠죠? 멘티님께 ‘서비스’와 ‘쇼핑 환경’ 제공 관점에서 조언을 조금 드려볼게요.

 

©️Evgeny Karandaev


상품의 품질은 기본! 서비스의 품질을 개선한다면?

홈쇼핑하면 생각나는 것은 바로 ‘전화’입니다. 홈쇼핑은 상담사의 친절한 상담 서비스가 상품의 품질만큼이나 중요한데요. 고객 신뢰와 재방문율에 서비스 품질이 상당히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H 홈쇼핑은 5년 연속 대외 콜센터 품질 인증을 획득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H 홈쇼핑이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좀 더 알아보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요즘 SNS 마켓 시장이 굉장히 커졌는데, 일부 SNS 마켓은 기본적인 CS가 갖춰져 있지 않아 소비자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비교했을 때, 홈쇼핑 업계의 CS 서비스는 분명 홈쇼핑만의 강점입니다.

 

추가로 모바일 프렌들리 전략이 있습니다. H 홈쇼핑은 모바일 고객 유입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상품의 품질이 기본이라면, 고객에게 얼마나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겠죠.

 

저 또한 서비스 기획자로서 영업과 경영 전략 차원의 이야기가 조심스럽습니다. 제 답변은 어디까지나 멘티님의 시야를 넓히는 데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남은 시간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강승훈 멘토
현대홈쇼핑 · 백오피스팀
영업/영업관리
안녕하세요 :) 모두의 자존감 지킴이, 그리고 기획을 사랑하는 멘토 강승훈입니다.
제 인생에선 크게 3가지 변곡점이 있습니다. 교대를 포기하고 진학한 경영학과, 마케터와 전략 기획이 천직이라 생각했지만 재능 없음 발견, MD로 지원한 홈쇼핑에서 CS 서비스 기획까지. 계획과 다른 현실 속에 제가 가졌던 일념은 오직 하나. '옳은 선택은 없다. 오로지 모든 선택을 옳게 만드는 것일 뿐'으로 대학시절과 사회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멘토분들께서도 다양한 고민 앞에 하염없이 무너져 내리고 선택의 갈림길에서 후회의 역사를 써내리는 경우가 많으실텐데요, 함께 공감하고 고민하며 진심으로 여러분들께 말이 아닌 처방전을 드리고자 하는 것이 제 멘토로서의 목표입니다.
3번의 창업, 50번이 넘는 공모전 경험이 그저 숫자에 불과하지만 여러분들께는 제가 미리 겪은 오답지와 선례가 될 수 있도록 섬세하고 개별적인 상담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 또한 여전히 부족하고 배워나가는 입장에서 멘티분들의 질문이 저의 성장에도 늘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멘토-멘티가 함께 커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실 분,
어려워 마시고 가볍게 질문하기를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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