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번 제 답변이 조금이라도 도움 된 것 같아 다행입니다. 그리고 질문이 저번보다 더 구체적이고 발전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그럼 다시 한번 답변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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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제품을 돋보이게 할 기획력과 마케팅이 필요합니다

해외영업의 업무를 구체적으로 상상하고 그려보신 듯하네요. 정말 심플하게 보자면 멘티님께서 짐작하시는 것도 다 맞습니다. 

다만, 가망 고객을 찾는 데는 이메일 말고도 다양한 방법이 사용됩니다. 업무에 따라서 방식이 조금씩 달라지죠. 핵심 역량 또한 멘티님께서 생각하신 게 맞는데요. 조금 덧붙여 보자면 기획력과 마케팅 능력도 필요하다고 할 수 있어요. 

어렵게 바이어를 발굴해서 거래를 시작했다 하더라도 중간중간 경쟁사의 공략에 바이어가 흔들릴 수 있어요. 최악의 경우에는 바이어가 우리와의 거래를 끝내고 경쟁사와 거래를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즉, 우리 회사가 경쟁사보다 더 좋은 제품을 갖고 있다고 해서 안심할 수 없습니다. 제품을 효과적으로 기획하고 마케팅하지 않으면 판매량이 떨어질 수 있죠. 반대로 제품이 경쟁사보다 부족하더라도, 기획과 마케팅에 따라 판매량이 많아질 수도 있는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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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바이어 발굴만큼 유지도 중요합니다

모든 영업사원은 실적 압박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어요. 회사에 돈을 벌어다 주어야 우리가 월급을 받고 회사 또한 유지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실적 압박을 엄청난 스트레스로 느끼고 실적에 얽매이다 보면 오래 버티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도 필요해요. 

실적 달성을 위해서는 멘티님께서 생각하신 대로 계속해서 신규 바이어를 발굴하고 거래를 성사시키는 게 중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 거래 중인 바이어들이 꾸준히 오더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해요. 경쟁사에 바이어를 뺏기지 않으려면 계속해서 우리 제품을 구매하도록 만들어 줘야 하죠.   

물론 규모가 큰 회사라면 이런 업무들을 신시장개척팀 / 영업팀 / 영업지원팀 등으로 나누어 담당합니다. 하지만 간혹 그 모든 것을 혼자서 하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신규 바이어를 찾는 방법은 크게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나뉩니다. 온라인은 B2B나 B2C 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구글링을 통해 이루어져요. 돈이 적게 들고 접근이 쉽지만,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하죠. 바이어를 발굴할 확률도 높지 않고요. 

오프라인은 해외 전시회, 포럼, 학회 등에서 찾는 방법입니다. 비용도 노력도 많이 들어요. 하지만 해당 제품에 정말로 관심 있는 관계자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바이어를 발굴할 확률은 그만큼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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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 탑재는 기본! 업계 지식까지 갖추면 금상첨화

전공이 무엇이든, 하고자 하는 열의만 가득하다면 불가능한 것은 없다고 봐요. 무조건 갖춰야 하는 전공 지식이란 것도 없고요. 물론 있다면 도움은 되겠지만, 부족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어차피 신입이니까요. 입사해서 배우면 됩니다. 

하지만 가고자 하는 기업의 제품과 시장에 대해 꾸준히 공부해 두시면 분명 도움 될 거예요. 면접에서도, 취업 후에도요. 그러니 공부를 계속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어려운 시국이지만 하루빨리 멘티님과 사회에서 만나 뵈었으면 좋겠네요.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