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면접이 얼마 남지 않았을 테니 빠르게 답변드릴게요.

 ©Carlos Muza

상품 기획이란 무엇일까요?

저는 제품의 시작과 끝을 만드는 일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상품기획자는 끊임없이 공부하는 직업이지요. 새로운 변화나 트렌드에 민감해야 하고 앞으로 어떤 제품이 나올지를 상상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흔히 시장 조사나 조사 결과의 데이터를 분석하거나 하는 업무도 상품기획의 업무이고, 그 결과를 기반으로 더 나은 제품을 기획해야 하는 거죠. 입사 후 계획 / 포부는 업무를 진행해 나가면서 어느새 자신의 커리어에 쌓여 있을 것입니다. 어떤 제품을 내가 기획하고 만들었다는 자식 같은 느낌입니다. 별도의 계획을 세워 쌓아나가기보다는 회사마다 다 다르다고 보기 때문에 시대의 트렌드와 뒤처지지 않을 감각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셨으면 합니다.

여기까지가 기획자로서 느끼는 현실의 답변이라면, 입사를 위한(?) 답변이라면 “빅데이터 분석과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역량을 골고루 키워서 앞으로 업무를 진행하는데 적용해 보고 싶습니다.”가 될 것 같네요. 우리는 데이터의 홍수 속에 살고 있고 앞으로는 불특정 다수로부터 취합되는 정보를 가공하여 필요한 데이터만을 추출할 수 있어야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데 활용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빅데이터와 AI 등등등 공부하면 앞서 말씀드린 업무에 도움이 될 겁니다.

 ©Mika Baumeister

가전제품 산업에서 최근 어떤 이슈가 있을까요?

우리는 모두 코로나 시대에 살고 있고 집에서 일하는 환경이 되어가고 있고 점점 더 디지털 시대에 맞게 새로운 변화가 트렌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사용하는 가전제품에도 이런 부분들이 같이 반영되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코로나를 막을 수 있는 공기청정기, 외부에 나갔다 들어와서 옷을 소독(?) 할 수 있는 스타일러, 식기세척기인데 99% 스팀 소독 등 현재 적용된 것들은 이러하지만 앞으로도 더 무궁무진할 거라 생각합니다. 언택트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지, 지원자님께서 있었으면 하는 제품은 무엇일까요? 이 질문을 한번 고민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결과보다 사고의 흐름이 더 중요하니까요.

그럼 면접에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