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답변이 늦었습니다. 현재 3학년 재학 중이신데, 다양한 대외활동과 꾸준한 스터디 활동, 스펙 관리 등 잘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말씀 주신 부분 간단하게 답변드리자면 현재 시점에서는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은 HR 부서 당락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해외 유수기업들이 HRA(HR Analytics)를 도입하고 있고, 기업의 인사적 관점에서의 의사결정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아마, 시대의 흐름을 타고 HRA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대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을 확보하는 것은 미래 경쟁력에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John Schnobrich

다만, 아직 국내에서는 데이터 기반 HR(즉, HR Analytics)이 카카오 등 IT 특정 기업 외에는 활성화된 곳이 크게 없습니다. 아직까지는 대부분 엑셀 기반으로 분석하고 해석하는 게 전부입니다. 그 이상의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까지는 아직 시기상 필요하지 않다고 보는 게 국내의 수준이지요.

HRA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HR의 의사결정을 위해 데이터를 어떻게 유의미하게 분석하고 해석할 것인가?'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HR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실무 경험이 기본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10의 비중이라면 ‘HR 전문성 9 +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 1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데이터 사이언스 자격에 집중하기보다, HR 전문성 밀 경험 쌓기에 우선 주력하는 게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분석을 공부해 보고 싶다면 데이터 분석 준전문가, 사회조사분석사 정도 취득하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HRA 역량 확보를 위해 R스튜디오 정도 능숙하게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 현재 국내 기업의 데이터는 엑셀로도충분히 분석 가능하기에 엑셀 역량을 상 이상으로 우선 만드는 것도 중요합니다.

데이터 사이언스 관련 교육은 무료 교육인 kmooc(과정명 : 데이터과학을 위한 R프로그래밍)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영어수업도 가능하다면 코세라에서 찾아보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유료로는 인프런 또는 패스트 캠퍼스에서 진행하는 교육도 저렴하게 잘 나와있습니다.

참고 서적으로 비즈니스 파트너, HR 애널리틱스 추천드립니다. 추가 문의가 있으신 경우 언제든 연락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