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점 있으면, 언제든지 질문 주세요. 

영어 점수도 전략이 필요합니다

토익보다는 오픽 점수를 AL로 올리는 건 어떨까요? 토익을 올린다면, 950으로 올리는 걸 추천드립니다. 해외영업에 지원하는 친구들 중에는 해외대, 외고 출신, 영문과 또는 다른 어문계열 학생도 많기에 토익 950도 사실상 놀라운 점수는 아닙니다 (만점도 많습니다). 그러니 이왕이면 토익보다는 오픽 AL로 올려서(이쪽이 더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픽만 서류에 기입하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영어는 다른 지원자들과 비교 시, 내 강점이 아니지만, 나도 영어로 업무 수행에 문제가 없다는 걸 설득시켜야 합니다.

 ©Sean Pollock

해외영업은 영업관리!

해외영업은 영업관리, 즉, 비즈니스를 계속 키워나가는 것이라 무엇보다 세일즈 능력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일 때, 기업은 물건을 어떻게 판매할 수 있을까? 어떤 프로모션을 해야 소비자 반응이 올까? 등 특정 상황에 대한 이해는 물론 설득을 위한 비즈니스 감각이 필요하지요. 이런 의사결정은 데이터를 보고 하니 숫자를 보는 역량, 수치 해석 능력을 회사에서 요구하기도 합니다.

멘티님은 이미 이커머스 영업팀 인턴을 했기에, 위에서 얘기한 부분에 대해 강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이 고스펙 괴물들을 상대할 우리의 무기가 되겠지요. 저희 회사 해외영업에 바로 입사 가능할지, 안 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영업 쪽으로 취업하기에 좋은 경험임은 틀림없습니다.

 ©Ryoji Iwata

플랜 B가 빠른 길일 수도 있습니다 

국내영업은 저는 지원하지 않아서 경쟁률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해외영업이 서류 통과하기가 좀 더 어려운 부분이 있을 거라 보입니다. 아무래도 해외영업 쪽에 고스펙자가 많아서 서류 경쟁력 면에서 밀릴 수 있지요.

만약 해외영업을 하고 싶으나 경쟁률이 우려되면, 국내영업과 해외영업을 모두 쓰고 먼저 취뽀를 해서 경력을 만들고 중고 신입으로 다시 대기업 해외영업 직무에 도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경력이 있기에 소위 생신입보다는 확실히 직무 면접이나 임원 면접에서 예상치 못한 질문에 순발력 있게 대답할 수 있을 겁니다.

또 필요하시거나 궁금한 부분 있으면, 질문 주세요! 이렇게 계속 질문하고 알아가다 보면, 취뽀는 시간문제입니다.

빠른 답변도 그렇고 항상 상세하게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멘토의 응원

하나씩 하나씩 정리해나가면, 원하는 기업에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자기 자신을 믿고 정진하시길! 질문 있으시면, 언제든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