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경영 학과를 졸업 후 IT 계열 회사에 와서 초반에 기술 영업 관련 적응을 하느라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제 생각엔 회사마다 기준이 다를 수 있겠지만 제가 일하는 곳의 경우 최근엔 해외 영업 직무로 들어오는 신입들이 다 다른 전공으로 들어오고 딱히 이공계만 받는 것 같지도 않습니다.

©Floriane Vita

사실 기술 영업, 해외 영업이라는 게 개발 직군처럼 아주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포지션이 아니고 누구나 입사 후 받은 교육 만으로도 충분히 업무를 수행할 수 있고, 문과 전공자는 오히려 기본 비즈니스, 재무나 수출입 무역 등의 분야에서 이공계 출신보단 장점이 있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입사 후 업무를 배우려고 하는 태도 및 적극성을 강조해 주세요. 덧붙여 팀원들은 물론 해외 고객들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만 충분하다고 강조해 주시고요. 다른 신입 보다 더 빨리 조직에 보탬이 되고 팀으로 일 할 준비가 되었음을 어필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회사에서는 전문 지식이 갖추어진 신입도 좋지만 선배들에게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자세를 가진 신입을 더 신뢰합니다.

충분한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멘토님! 시간 내어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터뷰를 준비함에 있어서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누구나 입사 후 받은 교육만으로 업무 수행 가능" 하다는 말씀에 자신감이 생기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