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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개발, 컴공 복수전공이라도 해야 할까요?
AST홀딩스 · 디지털리얼리티 연구소
약 1달 전
💬 멘티의 질문

게임 개발자를 목표로 컴퓨터공학과 부전공을 하고 있는 4학년 학생입니다. 학점이 3.49인데 컴공 복전 커트라인이 3.83이라 이번 4학년 1학기에 지원했을 때 불합격을 했습니다.


제가 4학년이 되어서야 개발자에 관심이 생겨 초과 학기를 생각하고 복수 전공을 하려는 상황인데, 복수 전공 합격 자체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해 이렇게 질문 남깁니다.


©Boukaih


휴학하고 부트 캠프를 하기에는 너무 힘들 것 같아서 졸업이 늦어지더라도 복수 전공을 목표로 공부할 생각인데, 현실은 복전이나 부전이 취업에 그다지 큰 의미가 없는데 저는 중요하다고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복전 합격도 불안한 상황에서 졸업 시기를 늦춰가면서 복전을 하고자 하는 게 너무 시간 낭비이고 어리석은 생각인지 멘토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 곽준원 멘토의 답변

안녕하세요.


게임 개발자는 비교적 전공에 너그러운 편입니다. 꼭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거나, 복수전공하거나, 부전공이라는 타이틀에 얽매여 있지 않다는 뜻입니다. 물론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면 그만큼 비전공과 차별화된 개발 방법론과 문제해결 능력을 갖고 있다고 전제합니다.


복수 전공을 하든 부전공을 하든 5학년 1학기에 졸업이 똑같다면 전공에 힘을 덜 쓰는 방향인 부전공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Kamil S


대부분의 게임 업계의 신입 프로그래머는 포트폴리오로 역량을 평가합니다. 사내 동아리에서 만든 게임이든, 학원에서 작업한 게임이든, 부트 캠프에서 진행한 프로젝트든 전공의 유무를 떠나 진짜 코딩을 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줄 어떤 산출물이 요구됩니다.


독문학과 + 컴퓨터공학 복수 전공이라고 하더라도 실제 작업한 프로젝트가 없다면 서류에서 통과하기가 어려울 겁니다. 복수 전공을 취득하려는 노력을 차라리 실제 게임을 만드는 데 써보는 게 실제 취업에 더 도움이 될 겁니다. 컴퓨터 구조, 알고리즘, 데이터 통신, 소프트웨어 공학 정도는 학점에 크게 상관없이 공부해두면 도움이 될 듯싶습니다.


크래프톤에서 진행하는 부트 캠프에서 몰입하여 프로젝트를 완수한다면 학교에서 배우는 전공보다 훨씬 더 값진 산출물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커리큘럼 내용을 살펴봤는데, 그 정도의 학습량을 소화한다면 충분히 괜찮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곽준원 멘토
AST홀딩스 · 디지털리얼리티 연구소
IT개발/데이터
http://blog.naver.com/ssmile1006
게임개발 18년차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입니다.
게임개발에 대한 전반적인 필요 지식 및 조언을 해드립니다.
그리고 '취업'이 아닌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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