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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개발자 교육과정, 어떻게 면접과 필기를 준비해야 할까요?
텔릿 코리아 · 모뎀SW ap개발
9일 전
💬 멘티의 질문

멘토님 안녕하세요. AI 시스템 반도체 SW 개발자 교육과정에 신청하였고 사전 필기시험과 면접이 예정되어 있는데 제가 어떻게 필기를 준비하고 면접을 준비해야 하는지 막막합니다.



관련한 지식은 어떤 것을 위주로 공부하고 제가 꼭 알아가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꼭 수강을 하고 싶은 절박한 마음이 들어서 멘토님께 질문 남겼습니다.

💬 김기현 멘토의 답변

멘토입니다.


우선 이 답변을 읽으신 후에, 꼭! 해당 교육과정의 모집 공고를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해당 교육과정이 어떤 것인지는 모르지만, 대게 사전 필기시험이나 면접이 주어진다면 어떤 것을 시험에 내는지 어느 정도 공지를 해줍니다. 특히나 시전 시험은 핸드 코딩, 컴퓨터 관련 지식 등등 여러 가지이기 때문에, 뭐가 나온다고 제가 예측할 수 없습니다. 공고를 꼼꼼히 읽어 보시고 예시 문제가 있다면 꼭 풀어보시길 바랍니다.


일단은 면접 준비는 어떻게 할지 위주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면접에서 제일 중요하게 설득해야 할 포인트는 '왜 나에게 해당 교육이 필요한지’일 겁니다. 이 교육의 가장 큰 목적은 '아웃풋 극대화’입니다. '이 교육을 받고 지원자가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가'가 교육하는 쪽에서는 중요하기 때문에 '왜 이 교육이 필요하고 본인은 어떤 준비를 해왔는가'를 잘 말해야 합니다.


그런데 과연 어떻게 이 점을 어필할 수 있을까요? 제가 생각한 가장 간단하면서도 정확한 해답은 '깊이'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단순히 '나 이런 걸 했습니다'가 아닌, '나 이거 하면서 이런 것도 공부해 보고 이런 고민도 하면서 성장했습니다'를 보여줘야 합니다.


멘티님 소개란에 적은 스펙에, 교내 공모전과 졸업작품이 있습니다. 이 두 개에 대해서만이라도 많은 질문들을 던질 수 있습니다. 한 번 본인이 얼마나 답변할 수 있는지 스스로 점검해 보세요.


- 왜 라즈베리 파이가 아닌 아두이노를 썼는가?

- 아두이노 IDE로는 프로그래밍 유연성이 떨어지는데, 이런 부분은 어떻게 해결했는가?

- 데이터를 아두이노에 어떻게 보냈는가? 회로를 직접 연결했는가 아니면 무선통신 모듈을 사용했는가?

-적외선 센서의 인식률 개선은 어떻게 했는가?

-아날로그 신호를 어떤 식으로 디지털로 변환했는가?? 노이즈는 어떻게 제거했는가?

(그렇게 한 근거는??)

-비동기적으로 프로그래밍을 하였는가?? 했었다면 어떻게 구성했는가?

-적외선으로 받은 데이터를 어떤 기준을 보고 휠체어가 얼마만큼 얼마 동안 제어를 했는가?)


제가 직접 멘티님이 하신 걸 봤다면 이보다 더 많은 질문을 던질 수도 있습니다. 이런 질문들이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전자공학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정말로 본인이 고민을 스스로 많이 했었다면 어느 정도 답을 할 수 있는 질문들입니다.



전자과 커리큘럼에서 프로그래밍/컴퓨터 구조/신호처리/통신/회로 등등 많은 걸 배웠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그 지식을 어떻게 활용했는가는 다른 문제입니다. 멘티님은 본인 스스로 저렇게 질문을 던질 수 있나요? 혹은 저런 질문들이 온다면 다소 당황하더라도 모두 대답할 자신이 있나요? 이런 깊이가 있으셔야, 교육을 듣더라도 더 많이 성장할 수 있고 앞으로 취업을 준비하실 때 면접장에서 '나는 이 일을 정말 하고 싶습니다'를 어필할 수 있습니다.


요즘 ChatGPT가 어지간한 코드는 다 잘 짜줍니다. 그러면 sw 엔지니어는 필요가 없냐. 전혀 아닙니다. 생각하는 힘이 있어야 하고 이 힘은 깊이 있게 얼마나 고민했는지에서 나옵니다.


이 답변을 계기로 본인이 한층 더 성장하면서 교육도 잘 듣고 엔지니어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김기현 멘토였습니다.


김기현 멘토
텔릿 코리아 · 모뎀SW ap개발
IT개발/데이터
임베디드 분야는 중국집의 해물누룽지탕 같습니다.
탕수육 등 인기요리에 밀려서 사람들이 잘 안 시키는, 있는지도 모르는 메뉴이지만
각종 해산물과 영양가득한 맛도리 요리입니다.
임베디드 분야는 비인기 분야가 맞습니다.
알아야할 건 정말 많은데 야근에 박봉에 시달린다는 악평이 가득합니다.
그래서 하는 사람이 적은 분야이지만, 그래서 오히려 기회가 많은 분야입니다.
경력이 없었지만 공부한 내용만으로도 여러 기업의 면접을 봤으며
심지어 경력직 공고에 면접기회를 제의받을 정도로
다른 SW분야에 비해 제대로 공부하면 기회가 많은 분야입니다.
대체 이 분야는 뭐길래 저런 게 가능하지?
그런데 뭘 어떻게 공부해야하지?
나랑은 맞을까?
임베디드 평 안 좋던데 팩트는 뭐지?
지금이라도 이쪽으로 이직해야하나??
궁금하신 게 많으신가요?
그렇다면 주저하지 말고 문의 남겨주세요!
+ 공백기 2년 후에 직무전환에 성공한 케이스입니다.
이직에 대한 고민,직무전환에 대한 고민도 주저하지 않고 문의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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