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전공 4학년으로, 서비스기획 직무를 목표로 하며 전략/사업기획까지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련 경험이 부족해, 취업에 도움이 될 만한 활동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최근 A 기획 동아리를 알게 되었습니다. 관심 기업에 기획 제안서를 작성해 보내는 것이 주요 활동이며, 실무자의 자문을 받아 기획 과정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다만 약 70만 원의 활동비가 부담되어, 이 활동이 실질적으로 가치가 있을지 고민됩니다.
1.기획 과정이 실무에서도 먹힐까요?
동아리는 니즈 파악, 구조화, 현실화 방안 구체화, 설득 전략 등을 포함한 기획 프로세스를 따릅니다. 기획을 체계적으로 배울 기회가 될 것 같지만, 실무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역량인지 궁금합니다. 특히, 전략기획에서는 SWOT 분석이 중요하다고 들었는데, 이 활동이 실제 업무와 얼마나 연관될까요?
2.성과 없이도 의미 있을까요?
기업에 기획서를 제출하지만, 회신을 받을 가능성이 낮고 실무자의 피드백도 부족할 듯합니다. 결과적으로 눈에 보이는 성과 없이 경험 자체만으로 의미가 있을지 고민됩니다.
3.다른 선택지가 나을까요?
경영 지식이 부족한 저로서는 경영학회, 산학협력 프로젝트 등 기업과의 협업이 보장된 활동이 더 나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기획 직무를 준비하며 꼭 익혀야 할 지식이나 추천할 만한 경험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파이썬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강의를 수강할 예정입니다.
취업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찾고 싶지만, 고민하는 동안 시간이 흐르는 것이 걱정됩니다. 이 동아리에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 또는 더 좋은 선택이 있을지 조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주신 내용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1.기획 과정이 실무와 연결될까요?
말씀하신 니즈 파악, 내용 구조화, 제안 타진(기획안 수립), 레퍼런스 분석 등은 실제 서비스 기획에서도 중요한 과정입니다. 실무에서도 서비스의 문제점을 찾고, 유저 니즈를 파악하며, 레퍼런스를 분석해 기획안을 만들어 나갑니다. 다만 SWOT 분석은 서비스 기획보다는 전략 기획에서 주로 활용되는 개념입니다.
2.성과 없이도 의미가 있을까요?
기획 프로젝트에서 성과를 보여줄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대학생 프로젝트가 실제 서비스에 반영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기업에서도 이를 알고 있기 때문에, 프로젝트를 통해 기획 과정을 경험하는 것 자체가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는 기업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거나 이 기획안을 적용하면 특정 부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었다는 식으로 정성적인 성과를 강조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3.다른 선택지가 더 나을까요?
동아리 활동도 서비스 기획 경험을 쌓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활동비 부담이 크다면, 교내 학회에서 대체할 수 있는 곳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학회는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는 경우가 많고, 실질적인 기획 경험을 쌓을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학회마다 성격이 다르므로, 마케팅 학회나 전략 학회보다는 서비스 기획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학회인지 먼저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해커톤이나 사이드 프로젝트도 추천드립니다. 해커톤은 하루에서 길게는 열흘 정도의 짧은 기간 동안 디자이너, 개발자와 협업해 서비스를 기획하고 프로토타입까지 만들어보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는 빠른 시간 내에 실질적인 기획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마지막으로, 파이썬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강의를 수강할 계획이라고 하셨는데, 아직 기획 경험이 전혀 없다면 우선순위를 기획 경험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서비스 기획 직무를 지원하려면 최소 3개 이상의 기획 경험이 있어야 자기소개서를 채우기 수월합니다. 데이터 분석 역량이 기획에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기본적인 기획 경험보다 우선순위가 높은 역량은 아닙니다. 따라서 기획 경험을 충분히 쌓은 후, 여유가 되거나 병행이 가능할 때 데이터 분석을 공부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입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자세하게 답변해주신 덕분에 앞으로 어떤 걸 해야할지 목표를 좀 더 명확하게 세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