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영업, 비전공자라는 약점 어떻게 강점으로 전환할까요?
멘티 질문
안녕하세요, 멘토님. 오늘 진행해주신 B2B 영업 강의를 들으며 직무에 대한 매력을 더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귀한 강의와 조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현재 이동통신사의 B2B 영업 직무에 집중하여 취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강의 중 궁금했던 점이 있었으나 시간 관계상 여쭤보지 못해 이렇게 조심스럽게 메일 드립니다.
©Hunters Race
1.비전공자의 강점: 사범계열을 전공하신 멘토님께서 IT 영업 직무와 전공 경험 및 역량을 어떻게 연결하여 어필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저 또한 어문계열 전공자로서, 비전공자가 가진 강점을 IT B2B 영업 직무에 어떻게 접목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2.실무의 현실: B2B 영업을 하시면서 고객들이 주로 갖는 불만사항은 무엇이며, 고객 관리나 계약 이행 과정에서 느끼시는 어려움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이러한 부분을 미리 이해하고 준비한다면 직무 이해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시간 내어 제 질문을 읽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멘토님의 소중한 조언이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멘토 답변
좋은 질문입니다! 직무와의 연관성, 특히 비전공자로서의 연결고리를 찾는 일은 처음에는 쉽지 않은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영업이라는 직무 자체가 전공에 무관한 경우가 많고, IT 산업 역시 모든 분야와 경계가 사라지는 추세이므로, 멘티님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전공자의 강점: '변화'를 연결고리로 삼다>
저는 교육학과를 전공하고 교사를 준비했기에, 교육과 영업의 공통점을 **'변화'**라고 생각했습니다. 교육이 학생의 삶을 변화시키듯, 영업은 고객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것이라 정의했죠. 이처럼 저는 '변화'를 저만의 컨셉과 브랜딩으로 삼았습니다.
멘티님도 어문계열 전공자로서 그 전공만이 줄 수 있는 전문성, 특별성, 작품성 등을 영업과 연결하는 공통점을 찾아보세요. 복잡한 텍스트의 행간을 읽어내는 것처럼 고객의 숨은 니즈를 파착하고, 이야기를 통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듯 제품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능력이 바로 멘티님의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강점을 활용하여 멘티님만의 차별화된 브랜딩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Robbie
<실무의 현실: 신뢰와 현장감이 핵심>
고객들은 사소한 것에서 불만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구사항이 제대로 실행되지 않지 않거나, 제때 연락이 닿지 않는 것들이 대표적이죠. 계약 이행 과정에서는 납기를 맞추거나 돌발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는 핵심은 현장감과 사소한 고객과의 연락도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저는 고객과의 약속에 대해 24시간 내에 피드백을 드리려는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작은 노력들이 고객에게 신뢰를 주고, 함께 일하고 싶은 마음을 갖게 합니다. 멘티님만의 '사소한 것에서 나오는 신뢰'와 '과정을 잘 수행하는 역량'을 잘 발굴하여 브랜딩한다면, 좋은 구조적 접근 능력을 가진 지원자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깊은 고민을 할수록 더욱 성장할 수 있습니다. 힘내세요!
멘토님, 진심 어린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전공과 직무를 연결하는 부분에서 ‘변화’라는 키워드로 자신만의 브랜딩을 만드셨다는 말씀을 들으며 많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깊이 있는 조언을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