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미 경력이 꽤 있으신 편이네요. 브랜드 MD는 가격을 깎는 것 보다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일단 자사 브랜드 제품 할인이 많아질수록 입점 몰에서 더 많은 할인을 요구하거든요.

그래서 과도한 할인보다는 가격을 지키되 타 몰보다 해당 몰에서 상품을 살 때 소비자에게 메리트를 주는 게 가장 기본적인 전략이 됩니다.

차별화를 주기 위해서는 몰별 단독 상품을 운용하거나 여러 상품을 묶어서 파는 방법이 있는데요. 이때 가격이 무너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일시적인 이벤트 상품이기 때문에 브랜드의 상품 가격이 무너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 방법은 일부 재고를 빠르게 처리하는 효과가 있고 브랜드와 신제품을 알리는 전략으로 활용할 수도 있죠. 요즘 특가가 워낙 많다 보니 입점 몰에서 특가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럴 때 이 전략을 사용하면 브랜드 MD로서 일을 잘한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방법만으로 판매율을 높이기는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관련 카페나 사이트를 통한 바이럴 마케팅도 많이 시도합니다. 뷰티 분야는 ‘파우더룸’ 카페가 메인이듯, ‘뽐뿌’와 같은 대형 커뮤니티에서 제품을 홍보한다면 판매율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 몰마다 대부분 2~3회 정도의 전사 프로모션을 하므로 이런 구좌는 꼭 참여하여 매출을 올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많은 몰에 입점하면 적게 할인하면서도 매출을 많이 올릴 수 있으니 이 부분도 신경 쓰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답변에서 말씀드린 것들은 기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상품이 많이 팔리는 가격대를 파악하고 상품의 가격이 적정가인지 판단하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자세한 것은 브랜드별로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회사의 방향을 확인한 후 업무를 진행하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다시 질문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