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토님! 최근 저희 중앙 대학교와 잇다에서 진행한 영업관리를 수강한 멘티입니다.
©Carl Raw
저는 멘토님과 같이 백화적 영업관리 직무를 희망하고 있는데요. 백화점 관련된 경력이 부족하여 고민이 많습니다. 제 나름대로 관심을 표현하기 위해 총 36개의 백화점 현장답사를 진행할 계획을 세웠는데, 멘토님께서는 이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는 첫째는 남성 패션 둘째는 명품 라인입니다. 혹시, 백화점 현장답사를 할 때 중점적으로 어떤 요소들을 살펴보고 비교해 보면 좋을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멘티님! 반가워요. 포부가 시원하시군요. 그런데 사실 36개 백화점을 모두 가볼 필요는 없습니다.
©Heidi Fin
제가 지난번에 이야기 드렸듯, 2021년에 핫한 백화점과 백화점 메인 점포(신세계 강남, 현대 판교 or 무역, 롯데 본점 or 잠실 에비뉴엘) 정도를 가보는 게 어떨까요?
방문할 때는 기본적으로는 각 점포별 MD 라인업을 보면 좋을 것 같아요. MD 라인업을 보면 자연스럽게 좋은 MD를 가진 백화점이 높은 매출로 귀결되니, 그렇다면 좋은 MD를 가질 수 없는 백화점은 어떠한 방식으로 매출을 올릴 수 있을까를 고민할 수 있겠죠. 예컨대 콘텐츠를 다르게 가져가야 하나? 혹은 정말 대대적으로 인기 없는 MD들은 다 없애야 하나? 그런 고민을 해보고 아이디어를 구상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당장 눈에 들어오는 백화점의 서비스 시설들은 대동소이할 것이라서, 우리는 고객 입장에서 백화점을 갔을 때 장점과 단점을 각 점별로 나눠보면 좋겠네요.
도움이 됐을까요. 포부만큼 내실도 함께 챙기는 답사가 됐으면 좋겠네요. 또 질문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