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신입이 미래 신입과 취준생을 위한 바램
안녕하세요, 이제 2년차 회사생활에 접어들은 멘티여러분들과 같이 아직 완성되지 않은 미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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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여러분들에게 드릴 말은 절대적인 진리 또는 모두의 공감을 가져올 수 있는 글을 아닙니다.
그러나, 제가 생각하는 취준생 여러분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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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시장이 더욱 힘들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스펙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자연스럽게 멘티여러분들이 자신들의 만족스럽지 않은 스펙, 공백기 그리고 경쟁자에 비해 부족한 역량들에 대한 걱정들이 높아지고 있는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 역시 취업 준비를 하는 동안 제가 가진 부족한 역량들을 어떻게 채우고 숨길 수 있을지를 고민해봤습니다. 그러나 실제 업무를 진행하면서 확실하게 느끼고 있는 것은 합격 전 신입들이 가지고 있는 스펙 및 경험이 아닌, 그들이 가지고 있는 사고방식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절대 까라면 까는 꼰대방식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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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수의 신입이 아쉬운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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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 정도의 스펙이 왜?
최근 워낙 고스펙 시대가 되면서 월등한 스펙으로 인한 최종합격자가 등장하는 것은 부정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고스펙이라는 조건이 그 사람의 업무능력을 증명하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때문에 실무진(선배)들에겐 여러분들의 합격전 스펙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심지어 관심조차 두지 않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에 들어와서 내가 이러려고 토익 및 자격증을 공부했나? 라는 푸념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푸념은 회사 채용 시스템에도 문제가 있는것이지만 그 사람에게도 문제가 있는것입니다. 이 말의 뿌리에는 자신의 스펙정도면 이런 업무를 수행할 수준이 아니라고 자신을 과대평가하고 있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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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가 강점이라고 생각한 부분은 해당기업의 경쟁자 99%가 가지고 있다
취준생들이 생각하는 강점은 높은 영어 및 제 2외국어 점수, 인턴경험, 많은 자격증 등 서류상으로 보여지는 사항들입니다. 물론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경험들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취업 경쟁률이 100:1은 기본인 취업시장에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스펙은 그저 자소서에 기입된 항목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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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우리가 가져야할 사고방식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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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신의 부족한 점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개선하기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하는 사람
우리가 스펙이 낮거나 장기간의 공백기를 가지는 것은 죄가 아닙니다. 그저 다른 사람들보다 낮은 점수를 가지고 있거나, 다른 사람들과 다른 생활 패턴을 가지고 있던것 뿐입니다. 이것에 대해서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대신, 우리나라의 교육 및 채용 시스템을 고려할 때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한 인지와 명분이 필요합니다.
때문에 면접의 기회를 잡으셨다면,
여러분이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되! 자신만의 노하우로 그것을 채우고자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그것이 실제 실무진들이 원하는 가장 큰 합격 조건일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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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좋아하는 " 후회할꺼면 그렇게 살지 말고, 그렇게 살꺼면 후회하지 마라" 처럼 자신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후회하지 말고, 다른 부분에 대한 자신감으로 채우시길 부탁드립니다. 절대 부족한 부분만 불안해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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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점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신 분들을 위해 저의 면접 답변을 공유드려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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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약점이라고 생각한 부분을 받아들이고 나의 스토리로 만들 때 진짜 경쟁력이 된다.
우리가 면접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하는 바램이 "아..이것만 물어보지 말아라" 일 것입니다. 그러나 면접관분들께서는 정말 그 부분만 물어보니.. 우리의 빈약한 부분에 대한 답변이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까운 예를들어 저의 최종 면접에서 " 준기씨는 왜이렇게 학점이 낮은가?"(학점 3.1)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낮은 학점에 대해서 저만의 명분을 가지고 있었고, 회장님 앞에서 자신있게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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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저의 면접 답변 (절대 정답은 아닙니다)
"친구들과 술마시고 축구도하고 연애도 열정적으로 하면서 제 대학생활을 보내다 보니, 학점을 놓쳤습니다. 하지만 제가 대학생이 되면 하고싶었던 여행과 독서는 놓치지 않고 만족스러울 만큼 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대학생의 장점은 자신의 점수 또는 행위에 대한 책임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저의 낮은 학점에 대한 변명이 아닌 그것들 대체할 수 있는 저의 역량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것이 바로 "혼자하는 여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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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 압박질문
(요즘 취업시장이 어려운데 준기씨 나이가 한가롭게 여행할 시기인가? )
" 물론 앞에 계신 회장님과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 제 나이 26살에 하고싶은 것을 안하고 살고 있다면 제가 직장을 잡고 일하고 있을 제 36살에게 너무 미안할것 같습니다. 초, 중, 고등학교에서는 의무적인 교육을 받았고, 자유와 함께 책임이 보장되는 유일한 대학생 시절에 저의 의지대로 생활하는 것이 제 인생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제 나이가 바로 한가롭게 제가 하고싶은것들을 할 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곳에서 직장을 잡게 된다면 회사에서 보장된 자유와 책임안에서 역시 제가 하고싶은 것들을 할 생각입니다.
2. B2B 영업과 마케팅의 System 이해를 도울 수 있습니다.
3. 국내 제조업의 Process 및 산업별 Key point 공유가 가능합니다.
4. 생산계획/기획에 대한 Process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5. SAP system PP/MM Module의 이해를 도울 수 있습니다.
- 스마트팩토리 SAP 도입 적용의 우수 사례로 원장상 수상
6. 바이오 산업의 구매 Process 및 시장 해석을 도울 수 있습니다.
- CMO / CDMO 위수탁 외, Scale-up과 큰 틀의 공정 설명
7. 취업 Spec 준비 전략 및 면접 Skill-up 가능합니다.
산업별 Vision 및 Risk 분석 및 정보 공유를 도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