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진혹거] 스타트업에 맞는 인재인지 판가름 하는 질문3가지
나는 스타트업에 맞는 인재일까?
취업시장이 점점 얼어붙는 와중에 대기업과 공기업 이외의 취업 영역이 생겨났습니다. 바로 <스타트업> 취업 인데요, 박근혜 정부가 창업 육성 정책에 힘을 싣고 2015년부터 본격적인 스타트업이 활성화 되면서 스타트업 취업이 취준생들의 대안 취업으로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배달의 민족, 마켓 컬리, 토스, 야놀자 등 소위 스타트업 업계에서 성공 사례들이 등장하면서 스타트업 취업 또한 관심이 많이 높아졌습니다.
그렇다면 자신이 정말 스타트업에 맞는 인재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아래의 3가지 질문에 먼저 대답하도록 합시다.
질문1, 나는 불확실성에 미치도록 적응이 되어 있다.
- 기존 기업들과 다른 스타트업의 본질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저는 딱 한 가지인 '불확실성'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일반 기업보다 낮은 연봉, 수익 모델이 실현되지 않은 곳에서 추가 펀딩이 없을 경우 당장 내일을 걱정해야하는 것 등. 이런 환경 변화에 민감한 곳이 바로 스타트업입니다. 직무가 갑자기 바뀔 수도 있고, 나와 함께 일하던 동료가 짧은 기간 동안 바뀌기도 합니다. 만약 본인이 안정지향형이라면 스타트업에는 발을 들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문2, 나는 사수 (또는 멘토)가 없어도 나 혼자 스스로 업무 영역을 설계할 수 있다.
- 스타트업의 투자 단계에 따라 다르겠지만, 시리즈 b미만 (투자 받은 펀딩 규모를 말하며 대게 엔젤-시리즈a-시리즈b-시리즈c 단계로 나뉜다)의 경우에는 사수 또는 멘토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꿔 말해 내가 담당하고 있는 업무에 대해 직속 선배가 없어 혼자서 업무 체계를 만들고 스스로 시스템 속에서 KPI (Key Performance Index, 성과지표)의 기준도 만들어야 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이 가능하겠냐고 물을수도 있지만 큰 단위의 계획은 CEO나 CMO등의 C레벨등과 함께 결정합니다. 하지만 세부적인 계획과 전략들은 본인이 직접 해야 하기 때문에 강한 자기주도성을 가졌는지 스스로에게 반문하셔야 합니다.
질문3. 나는 SNS를 적극 활용해서 나를 알리는데 (Self-branding) 익숙하다.
- 회사의 성장은 곧 나의 성장입니다. 동시에 대기업이나 이름 있는 기업과는 다르게 커리어 패스를 스스로 설계하고 업계 관계자들과 만나며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내향적인 사람은 근무가 어려울 것 같지만, 그런 사람일수록 더욱 꼼꼼하기 때문에 외향/내향으로 스타트업 적성을 고민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단, 자신이 맡은 직무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문제에 대해 해결하는 과정을 블로그, 브런치, 페이스북을 통해 공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는 크게 2가지인데요 하나는 본인만의 문제해결방식을 공유함으로써 추후 다른 회사로 쉽게 이직할 수 있다는 점과 다른 하나는 이런 문제해결과정을 공유하는 사람이 아직도 많지 않기 때문에 댓글을 통해 관련 직무 및 업계의 전문가로부터 인사이트 있는 답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는 현업에서 업무시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회사를 골라야 할 까요?
기준1, 사람과 기업의 비즈니스를 보고 지원하라.
- 제가 첫 스타트업에 발을 드렸던 토스랩은 2015년 열렸던 스타트업 경진대회 및 포럼 행사인 '비썩세스'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기업 부스에서 해당 기업의 서비스가 신선했고 전망이 좋았으며 기사 검색결과 대표의 마인드가 제가 생각하는 부분들과 일치하는 점이 많았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경로를 통해 소문보단 직접 스타트업을 경험하며 기업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기준2, 시리즈 2 (또는 레벨2) 이상의 기업에 지원하라.
- 아무리 스타트업의 불확실성이 높다 하더라도 단순히 자신의 기호만 가지고 기업에 지원하기란 무리가 있습니다. 투자 단계 2에 있다는 것은 회사가 성장하는 국면에 있으면서도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서비스 및 제품) 잠재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 정도의 단계는 참고하셔야 최소한의 안정된 직장을 다니실 수 있을 것입니다.
위 질문과 기준을 통해 여러분은 자신이 스타트업에 맞는 인재라고 생각하셨나요? 다른 궁금하신 사항이 있다면 댓글로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
취업시장이 점점 얼어붙는 와중에 대기업과 공기업 이외의 취업 영역이 생겨났습니다. 바로 <스타트업> 취업 인데요, 박근혜 정부가 창업 육성 정책에 힘을 싣고 2015년부터 본격적인 스타트업이 활성화 되면서 스타트업 취업이 취준생들의 대안 취업으로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배달의 민족, 마켓 컬리, 토스, 야놀자 등 소위 스타트업 업계에서 성공 사례들이 등장하면서 스타트업 취업 또한 관심이 많이 높아졌습니다.
그렇다면 자신이 정말 스타트업에 맞는 인재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아래의 3가지 질문에 먼저 대답하도록 합시다.
질문1, 나는 불확실성에 미치도록 적응이 되어 있다.
- 기존 기업들과 다른 스타트업의 본질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저는 딱 한 가지인 '불확실성'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일반 기업보다 낮은 연봉, 수익 모델이 실현되지 않은 곳에서 추가 펀딩이 없을 경우 당장 내일을 걱정해야하는 것 등. 이런 환경 변화에 민감한 곳이 바로 스타트업입니다. 직무가 갑자기 바뀔 수도 있고, 나와 함께 일하던 동료가 짧은 기간 동안 바뀌기도 합니다. 만약 본인이 안정지향형이라면 스타트업에는 발을 들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문2, 나는 사수 (또는 멘토)가 없어도 나 혼자 스스로 업무 영역을 설계할 수 있다.
- 스타트업의 투자 단계에 따라 다르겠지만, 시리즈 b미만 (투자 받은 펀딩 규모를 말하며 대게 엔젤-시리즈a-시리즈b-시리즈c 단계로 나뉜다)의 경우에는 사수 또는 멘토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꿔 말해 내가 담당하고 있는 업무에 대해 직속 선배가 없어 혼자서 업무 체계를 만들고 스스로 시스템 속에서 KPI (Key Performance Index, 성과지표)의 기준도 만들어야 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이 가능하겠냐고 물을수도 있지만 큰 단위의 계획은 CEO나 CMO등의 C레벨등과 함께 결정합니다. 하지만 세부적인 계획과 전략들은 본인이 직접 해야 하기 때문에 강한 자기주도성을 가졌는지 스스로에게 반문하셔야 합니다.
질문3. 나는 SNS를 적극 활용해서 나를 알리는데 (Self-branding) 익숙하다.
- 회사의 성장은 곧 나의 성장입니다. 동시에 대기업이나 이름 있는 기업과는 다르게 커리어 패스를 스스로 설계하고 업계 관계자들과 만나며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내향적인 사람은 근무가 어려울 것 같지만, 그런 사람일수록 더욱 꼼꼼하기 때문에 외향/내향으로 스타트업 적성을 고민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단, 자신이 맡은 직무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문제에 대해 해결하는 과정을 블로그, 브런치, 페이스북을 통해 공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는 크게 2가지인데요 하나는 본인만의 문제해결방식을 공유함으로써 추후 다른 회사로 쉽게 이직할 수 있다는 점과 다른 하나는 이런 문제해결과정을 공유하는 사람이 아직도 많지 않기 때문에 댓글을 통해 관련 직무 및 업계의 전문가로부터 인사이트 있는 답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는 현업에서 업무시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회사를 골라야 할 까요?
기준1, 사람과 기업의 비즈니스를 보고 지원하라.
- 제가 첫 스타트업에 발을 드렸던 토스랩은 2015년 열렸던 스타트업 경진대회 및 포럼 행사인 '비썩세스'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기업 부스에서 해당 기업의 서비스가 신선했고 전망이 좋았으며 기사 검색결과 대표의 마인드가 제가 생각하는 부분들과 일치하는 점이 많았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경로를 통해 소문보단 직접 스타트업을 경험하며 기업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기준2, 시리즈 2 (또는 레벨2) 이상의 기업에 지원하라.
- 아무리 스타트업의 불확실성이 높다 하더라도 단순히 자신의 기호만 가지고 기업에 지원하기란 무리가 있습니다. 투자 단계 2에 있다는 것은 회사가 성장하는 국면에 있으면서도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서비스 및 제품) 잠재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 정도의 단계는 참고하셔야 최소한의 안정된 직장을 다니실 수 있을 것입니다.
위 질문과 기준을 통해 여러분은 자신이 스타트업에 맞는 인재라고 생각하셨나요? 다른 궁금하신 사항이 있다면 댓글로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
서비스 기획/UI, UX
강승훈
명예 멘토
현대홈쇼핑 · 백오피스팀
안녕하세요 :) 모두의 자존감 지킴이, 그리고 기획을 사랑하는 멘토 강승훈입니다.
제 인생에선 크게 3가지 변곡점이 있습니다. 교대를 포기하고 진학한 경영학과, 마케터와 전략 기획이 천직이라 생각했지만 재능 없음 발견, MD로 지원한 홈쇼핑에서 CS 서비스 기획까지. 계획과 다른 현실 속에 제가 가졌던 일념은 오직 하나. '옳은 선택은 없다. 오로지 모든 선택을 옳게 만드는 것일 뿐'으로 대학시절과 사회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멘토분들께서도 다양한 고민 앞에 하염없이 무너져 내리고 선택의 갈림길에서 후회의 역사를 써내리는 경우가 많으실텐데요, 함께 공감하고 고민하며 진심으로 여러분들께 말이 아닌 처방전을 드리고자 하는 것이 제 멘토로서의 목표입니다.
3번의 창업, 50번이 넘는 공모전 경험이 그저 숫자에 불과하지만 여러분들께는 제가 미리 겪은 오답지와 선례가 될 수 있도록 섬세하고 개별적인 상담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 또한 여전히 부족하고 배워나가는 입장에서 멘티분들의 질문이 저의 성장에도 늘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멘토-멘티가 함께 커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실 분,
어려워 마시고 가볍게 질문하기를 남겨주세요 :)
어려워 마시고 가볍게 질문하기를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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