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진혹거]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 중에서 고민하고 계신 그대에게
#취업_진실혹은거짓
안녕하세요 오늘은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 중 어떤 것을 택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고민을 보내오신 한 멘티님의 사연을 토대로 에세이를 써보려고 합니다.
아울러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는데 있어 토대가 되어야 하는 '강한 멘탈'은 어떻게 소유하고 관리할 수 있는 것인지도 함께 전달드리려고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10년전, 제가 교대를 버리고 경영학과를 선택했던 제가
생각납니다.
잠시 개인적인 말씀을 드리면, 저는 고등학교 때 열등감 덩어리에 '내신좀비'라는 말을 들을만큼 성적에 민감한 학생이었어요. 머리가 타고난 친구들과 달리 미칠듯이 노력을 해야 약간의 성적을 얻을 수 있었고, 중고등학교 때부터 하고 싶었던 교사를 정말 미치도록 하고 팠거든요.
그런데 그게 첫 현역때 좌절되고 난 후, 반수를 통해 다시 교대에 입학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던 제가 돌연 경영학과를 가겠다며 다시 삼수에 도전합니다.
'교사'라는 정해진 길이 명확히 보이는 교대가 물론 안정적이지만
한 번 뿐인 인생인데 도전을 해보고 싶었어요..집에서도 권유가 있었구요.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먼저 구분하라]
그렇게 저는 처음으로 성적이라는 것에 연연하지 않고 제가 하고 싶은 것들을 찾는데만 주력하는 시간을 교대 포기 이후 가져보았어요. 저는 늘 전전긍긍하면서 살았었어요. 매번 스트레스 때문에 오죽하면 과민성 대장염을 달고 살았죠.
하지만 차차 제가 어떤 것을 잘하고 잘 못하는지에만 집중하다보니, 남들의 성적에 관심이 많던 제가 점차 남의것을 보지 않게 되더라구요.
나는 이것을 잘하고, 나는 이것을 못하기 때문에 그것을 잘하는 타인을 존중하게되고 나는 내가 잘하는 것에만 집중하면 되니 세상에 '부럽다'라고 말하는 것이 없어지더라구요. 소위 여유라는 것을 경영학과로 들어간 대학 1학년 때 느꼈습니다.
[잘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 사이, 자본가치가 흐르는대로]
대안을 찾아 떠나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입니다. 중고등학교 때부터 대안교육을 받기도 하고, 초중고-대학-대기업 입사라는 정형화된 코스를 넘어 자신만의 길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세상이에요.
그리고 우리는 제도권 교육 (최소 대학졸업 이후)의 틀을 벗어나 현실이라는 세상으로 들어오게 되면 '돈'을 받게 됩니다.
어떤 것을 택하건 저는 만류하지 않습니다.
단 이것만 명심하세요. '자신이 현재 받고 있는 돈이 자신의 시장가치를 증명하는 것'이라는 것을요.
온갓 미화된 말들로 '나는 대기업을 포기하고 스타트업을 갔다'거나 '연봉을 깎아가면서 미래가치를 위해 무엇을 하러 갔다'라고 하지만 결국 여러분의 시장가치는 버는 돈으로 증명될 수 밖에 없는 것이 사회의 현실입니다.
세상에 인재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주변의 기업체를 운영하시는 대표님들이나 대기업 인사 담당자들이 늘 하시는 말씀은 '홍수물에 마실 물 없다'라는 말입니다. 취업이 점점 힘들어지지만, 정작 쓰고자 하는 인재는 찾기 힘들다라는 뜻인데.... 어떤 말로든 여러분을 현혹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나의 시장가치는 얼마일까?'부터 먼저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자존감과 함께 더 중요시 되어야 할 것, 우울도둑과 시간도둑 찾기]
자존감은 이제 대세입니다. 행복과 멘탈 관리를 위해 늘 중시되는 말이니까요.
이와 함께 더 중요한 것은 우울도둑과 시간도둑을 찾는 것입니다.
먼저 우울도둑이란, 자신을 현재 우울하게 만드는 감정의 원인을 스스로 직접 찾는 것입니다. 저도 문득 이유없이 기분이 안좋은 날이 있습니다. 예전 같으면 그냥 이런 기분을 유치한 채 만만한 사람에게 푸념을 하거나 혹은 화풀이를 했을테지만, 그런 감정이 불현듯 올라오면 먼저 혼자만의 시간을 갖습니다. 5분이라도 그러곤 생각을 하기 시작해요. 무엇 때문에 이렇게 기분이 나빠졌는지요. 그러곤 그 원인을 찾고 나면 어떻게 하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설계와 계획을 짭니다. 그러고나선 다시 회복이 되곤 해요. 만약 이렇게 해서라도 해결되지 않을 감정이라면 빠르게 잠에 듭니다.
다음으로 시간도둑은 본인이 하고 싶은 것 또는 잘하고 싶은 것을 위해 계획을 짜 놓았는데, 그것을 수행하지 못하게 만든 것입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시간도둑이 많아질 경우 본인이 설정한 목표를 수행하지 못해 결국 패배감으로 인한 자괴감이 유발되기 때문입니다. 쓸데 없는 약속, 무리한 친구와의 만남, 하염없이 유튜브를 보는 내 모습 등. 시간도둑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그것을 제거하는데에 초점을 맞추셔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 중 어떤 것을 택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고민을 보내오신 한 멘티님의 사연을 토대로 에세이를 써보려고 합니다.
아울러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는데 있어 토대가 되어야 하는 '강한 멘탈'은 어떻게 소유하고 관리할 수 있는 것인지도 함께 전달드리려고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10년전, 제가 교대를 버리고 경영학과를 선택했던 제가
생각납니다.
잠시 개인적인 말씀을 드리면, 저는 고등학교 때 열등감 덩어리에 '내신좀비'라는 말을 들을만큼 성적에 민감한 학생이었어요. 머리가 타고난 친구들과 달리 미칠듯이 노력을 해야 약간의 성적을 얻을 수 있었고, 중고등학교 때부터 하고 싶었던 교사를 정말 미치도록 하고 팠거든요.
그런데 그게 첫 현역때 좌절되고 난 후, 반수를 통해 다시 교대에 입학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던 제가 돌연 경영학과를 가겠다며 다시 삼수에 도전합니다.
'교사'라는 정해진 길이 명확히 보이는 교대가 물론 안정적이지만
한 번 뿐인 인생인데 도전을 해보고 싶었어요..집에서도 권유가 있었구요.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먼저 구분하라]
그렇게 저는 처음으로 성적이라는 것에 연연하지 않고 제가 하고 싶은 것들을 찾는데만 주력하는 시간을 교대 포기 이후 가져보았어요. 저는 늘 전전긍긍하면서 살았었어요. 매번 스트레스 때문에 오죽하면 과민성 대장염을 달고 살았죠.
하지만 차차 제가 어떤 것을 잘하고 잘 못하는지에만 집중하다보니, 남들의 성적에 관심이 많던 제가 점차 남의것을 보지 않게 되더라구요.
나는 이것을 잘하고, 나는 이것을 못하기 때문에 그것을 잘하는 타인을 존중하게되고 나는 내가 잘하는 것에만 집중하면 되니 세상에 '부럽다'라고 말하는 것이 없어지더라구요. 소위 여유라는 것을 경영학과로 들어간 대학 1학년 때 느꼈습니다.
[잘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 사이, 자본가치가 흐르는대로]
대안을 찾아 떠나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입니다. 중고등학교 때부터 대안교육을 받기도 하고, 초중고-대학-대기업 입사라는 정형화된 코스를 넘어 자신만의 길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세상이에요.
그리고 우리는 제도권 교육 (최소 대학졸업 이후)의 틀을 벗어나 현실이라는 세상으로 들어오게 되면 '돈'을 받게 됩니다.
어떤 것을 택하건 저는 만류하지 않습니다.
단 이것만 명심하세요. '자신이 현재 받고 있는 돈이 자신의 시장가치를 증명하는 것'이라는 것을요.
온갓 미화된 말들로 '나는 대기업을 포기하고 스타트업을 갔다'거나 '연봉을 깎아가면서 미래가치를 위해 무엇을 하러 갔다'라고 하지만 결국 여러분의 시장가치는 버는 돈으로 증명될 수 밖에 없는 것이 사회의 현실입니다.
세상에 인재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주변의 기업체를 운영하시는 대표님들이나 대기업 인사 담당자들이 늘 하시는 말씀은 '홍수물에 마실 물 없다'라는 말입니다. 취업이 점점 힘들어지지만, 정작 쓰고자 하는 인재는 찾기 힘들다라는 뜻인데.... 어떤 말로든 여러분을 현혹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나의 시장가치는 얼마일까?'부터 먼저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자존감과 함께 더 중요시 되어야 할 것, 우울도둑과 시간도둑 찾기]
자존감은 이제 대세입니다. 행복과 멘탈 관리를 위해 늘 중시되는 말이니까요.
이와 함께 더 중요한 것은 우울도둑과 시간도둑을 찾는 것입니다.
먼저 우울도둑이란, 자신을 현재 우울하게 만드는 감정의 원인을 스스로 직접 찾는 것입니다. 저도 문득 이유없이 기분이 안좋은 날이 있습니다. 예전 같으면 그냥 이런 기분을 유치한 채 만만한 사람에게 푸념을 하거나 혹은 화풀이를 했을테지만, 그런 감정이 불현듯 올라오면 먼저 혼자만의 시간을 갖습니다. 5분이라도 그러곤 생각을 하기 시작해요. 무엇 때문에 이렇게 기분이 나빠졌는지요. 그러곤 그 원인을 찾고 나면 어떻게 하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설계와 계획을 짭니다. 그러고나선 다시 회복이 되곤 해요. 만약 이렇게 해서라도 해결되지 않을 감정이라면 빠르게 잠에 듭니다.
다음으로 시간도둑은 본인이 하고 싶은 것 또는 잘하고 싶은 것을 위해 계획을 짜 놓았는데, 그것을 수행하지 못하게 만든 것입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시간도둑이 많아질 경우 본인이 설정한 목표를 수행하지 못해 결국 패배감으로 인한 자괴감이 유발되기 때문입니다. 쓸데 없는 약속, 무리한 친구와의 만남, 하염없이 유튜브를 보는 내 모습 등. 시간도둑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그것을 제거하는데에 초점을 맞추셔야 합니다.
[그래서 결론은?]
어떤 것에 올바른 선택은 없습니다.
단지 여러분께서 선택한 그 선택을, 옳게 만들어 내는 일이 여러분 눈앞에 남은 것 뿐이니까요.
어떤 길을 걷던 여러분의 모든 길을 응원합니다 :)
서비스 기획/UI, UX
강승훈
명예 멘토
현대홈쇼핑 · 백오피스팀
안녕하세요 :) 모두의 자존감 지킴이, 그리고 기획을 사랑하는 멘토 강승훈입니다.
제 인생에선 크게 3가지 변곡점이 있습니다. 교대를 포기하고 진학한 경영학과, 마케터와 전략 기획이 천직이라 생각했지만 재능 없음 발견, MD로 지원한 홈쇼핑에서 CS 서비스 기획까지. 계획과 다른 현실 속에 제가 가졌던 일념은 오직 하나. '옳은 선택은 없다. 오로지 모든 선택을 옳게 만드는 것일 뿐'으로 대학시절과 사회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멘토분들께서도 다양한 고민 앞에 하염없이 무너져 내리고 선택의 갈림길에서 후회의 역사를 써내리는 경우가 많으실텐데요, 함께 공감하고 고민하며 진심으로 여러분들께 말이 아닌 처방전을 드리고자 하는 것이 제 멘토로서의 목표입니다.
3번의 창업, 50번이 넘는 공모전 경험이 그저 숫자에 불과하지만 여러분들께는 제가 미리 겪은 오답지와 선례가 될 수 있도록 섬세하고 개별적인 상담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 또한 여전히 부족하고 배워나가는 입장에서 멘티분들의 질문이 저의 성장에도 늘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멘토-멘티가 함께 커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실 분,
어려워 마시고 가볍게 질문하기를 남겨주세요 :)
어려워 마시고 가볍게 질문하기를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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