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소비, 여러분은 택배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І 코로나19, 이제 시작
국내 코로나19의 확진자가 10명 내로 감소했다고 합니다. (20.4.18 기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이제는 생활방역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오죠.
코로나19의 "위협"이 이제 끝나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는 이제 시작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언택트소비, 택배 사업은 그 시작의 맨 앞단에 있지 않을까요?
받을줄(?)만 알았던, 택배
작지만, 그 산업의 이해에 대해 조금이나 도움을 드려보려고 합니다^^
І 택배? 물류랑 뭐가 달라?
먼저 택배산업은 물류 산업 내의 하위 카테고리입니다.
그래서 물류 산업이랑 택배랑 뭐가 달라? 그냥 물건 받아서 가져다주는 사업 아니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물론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물류와 택배 사업은 사실 그 "업"의 본질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물류는 화물 이동의 특성이 B2B(기업간 화물 이동, 대형 창고 → 대형/중소형 창고or매장)라면
택배는 화물이 B2C(기업에서 개인으로 화물 이동, 대형 창고 → 개인 자택, 회사 등)로 이동하죠
이것이 본질적으로 업의 차이를 발생시키는 이유입니다.
택배가 각 개인에게 화물을 이동시켜야 함으로,
"대량 환적"과 "라스트 마일 서비스" 라는 기존 물류와는 다른 특성을 가지게 되는 거죠
І 택배 = 제조업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래서 택배는 "제조업"과 같은 특성을 지닌 산업입니다.
물류가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각 화주"의 특성에 따른 맞춤형 물류 서비스라면,
택배는 "표준화된 공정"으로 "모든 화주"의 물량을 처리하는 표준형 물류 서비스랍니다.
그래서 택배는 특이하게도 제조업처럼 "CAPA"라는 말을 쓰는 물류 산업이랍니다.
그래서 제조업의 "공장"과 유사한 "HUB 터미널"이 존재한답니다.
І 언택트소비, 그 시작점인 택배
오늘은 물류와 택배의 차이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드렸습니다.
코로나19는 앞으로 많은 산업을 바꿀 것이고, 언제고 제2, 제3의 코로나19가 발생할지
아무도 모르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언택트소비가 일상이 되어가는 시대, 여러분의 퇴근길 집 앞에 택배가 놓여져 있는 것이
당연한 일상인 시대,
단순히 우리 집 배송기사만으로 접하는 택배가 실제로 어떤 산업인지
기회가 된다면, 관심있는 분들이 있다면 더 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