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유통영업직무가 뭐에요?
안녕하세요 멘토님! 이번 상반기에 식품유통영업 직무로 지원하는 멘티입니다.
제가 직무 이해도나 관련 경험이 부족한 것 같아서 질문 드립니다! 식품유통영업직무와 다른 영업관리 직무의 차이점과 특별히 필요로 하는 역량 및 구체적으로 하는 일이 어떤 건지 궁금합니다.
과거 기업 교육을 제공하는 회사에서 인턴 경험이 있는데, 이때 수강생 모집을 위해 여러 프로모션이나 홍보를 기획했었는데, 이 경험을 식품유통영업과 연관지을 수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
멘티님 안녕하세요. 우선 식품유통영업직무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원하시는 회사와 직무에 합격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제 경험을 토대로 일반적인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1. 업무
식품유통영업사원은 관할 지역 담당 거래처에 제품을 납품(발주)하고 관리, 마감 업무를 수행합니다. 거래처 관리를 통해 회사의 매출을 책임지기 때문에 다른 영업 관리 직무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거래처에서 발생하는 고객 클레임, 제품 미납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 부터 시장 흐름 파악, 경쟁사와 우리 제품의 MS를 비교하며 "경쟁사 대비 매출을 높일 수 있는 방법" 에 대해 고민하기도 합니다. 그 외로 본사가 필요로 하는 현장 정보들을 파악 후 제공하는 역할까지도 할 수 있습니다.
1.1 상세 업무
말 그대로 유통 영업 직무라서 유통 채널(경로)별 담당 거래처를 맡습니다. 예를 들어 '이마트 은평점 담당' 이면 유통 채널은 이마트, 담당 거래처는 이마트 은평점이 되는거에요.
경로(채널)는 할인점, 대리점, 슈퍼, SSM, 백화점, 농협 등 다양합니다. 그 지역에서 우리 제품을 취급하고, 각 자 담당하는 거래처들을 관리하면서 하기와 같은 일을 합니다.
가. 매출 관리(상담, 행사)
식품 유통 영업사원의 업무 프로세스는 매출 상담-활동-마감이에요. 매출은 영업의 기본입니다. 거래처 담당 혹은 점장과 매월 상담을 통해 어떤 제품으로 이번 달 매출을 달성할지 계획합니다.
보통 목표 매출과 그 달 행사 제품은 회사에서 지침으로 내려줍니다. 해당 지침을 영업사원이 정제해서 거래처에 전달하고, 이를 바탕으로 거래처는 발주를 요청합니다. 그렇게 매출 관리를 하는거에요.
이에 따른 전산 처리와 마감도 영업사원 몫. 주간에는 거래처 돌아다니면서 매출 상담하고 이에 따른 전산 처리는 저녁에 하는 경우가 많아 야근이 잦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월말 되면 각 거래처별 전산 마감까지 직접 영업사원이 직접 합니다.
나. 시장 관리 및 분석
매출을 높이기 위해선 시장 분석이 필수겠죠? 거래처 내에서 우리 제품이 안 팔리면 진열이 잘못되었는지 가격 경쟁력이 경쟁사 대비 떨어지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둘 다 아니라면 시장 흐름이 경쟁사한테 유리하게 작용하는지도 알아봐야 합니다.
그렇게 알아낸 정보를 본사와 공유해서 매출 하락에 대응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당사 및 타사의 시장 현황에 대한 것들을 자연스럽게 파악하고 영업 본사 등의 업무 협조 역할을 할 수 있게 됩니다.
2. 필요 역량
2-1. 꼼꼼함
많은 거래처를 관리하다 보면 놓치는 부분이 많습니다. 거래처와 상담했던 내용, 오늘 처리해야 할 일 등을 하나하나 기억하지 못해요. 결국 업무 처리가 늦어지고 사고가 터질 수 있기 때문에 메모했다 기억을 더듬어 그때그때 업무를 처리하는 습관을 가지셔야 합니다. 추가적으로 매출을 관리하며 숫자를 다루는 직무라 숫자에 대한 꼼꼼함도 있으면 좋습니다.
2-2. 분석력
매출 관리에 필수적이에요. 매출이 항상 잘나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습니다. 경쟁사와 비교해서 우리 매출이 떨어지면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 외로 시장 흐름을 파악하고 어떻게 하면 이 흐름을 유리하게 활용할 수 있을까 고민도 해야 합니다. 이 모든 것들을 잘하려면 분석력은 필수적으로 있어야 합니다.
2-3 소통 능력
여기서 말하는 소통 능력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거래처에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능력을 이야기합니다. 거래처와 소통하는 것이 주 업무다 보니 지치고 이 정도는 안해도 괜찮겠지 싶은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사소한 것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거래처화 소통해주면 인정받는 영업사원이 될 수 있습니다.
3. 경험
이건 제가 많은 멘티분들께 똑같이 얘기했었는데 식품과 정통한 경험이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도 상관 없습니다. 자신이 했던 모든 경험들은 굉장히 값진 것들이에요. 이를 자소서에 잘 녹여내고 자신을 빛나는 사람으로 만들면 됩니다. 영업은 사실 전문적인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이 경험이 도움이 될까? 하는 걱정은 안하셔도 괜찮습니다. 모든 경험들이 다 콘텐츠가 될 수 있습니다.
위 질문에 대한 답변은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더 궁금하신 점 있으면 문의 주시고
원하시는 회사에 입사해서 꼭 이루고자 하는 목표 달성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지금은 대한민국 1등 여성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에서 근무중입니다.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벌우월주의 경쟁 사회에서 생존했습니다.
in서울, 외국 대학교 졸업생들도 다 이길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에게 멘토링 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