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직무 취업, ‘대행사 VS 인하우스’ 어디를 가야 할까요?
올해 여럿 대행사, 랩사, 미디어사와 일을 했어요.
마케팅 업무를 하며, 적어도 3~4곳과는 접점이 있었는데요.
직전 회사는 엄연히 대행사였고, 지금 재직 중인 곳은 인하우스에요.
인하우스인데, 제가 전담하고 있는 업무는 통신사 광고 대행업이에요.(법인이 여러 개라서 인하우스 광고도 돌림)
광고 대행사업은 기존에 없던 일이었는데, 어찌저찌 전담으로 하게 되었고, 0에서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연말에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인하우스랑 대행사가 뭐예요?
한눈에 보여드립니다.
왼쪽이 인하우스, 오른쪽이 대행사에요.
대행사 이야기하면 드라마 대행사 이야기 많이 하시더라고요.(쉬면서까지 일 이야기 보고 싶지 않아서 안 봤지만..)
대행사에 있으면 확실히 드라마 대행사처럼 PT를 많이 하는데, 드라마처럼 하는 건 또 아님..
인하우스에도 마케팅팀이 있지만, 마케팅의 범위가 넓고 방대해서 마케팅 대행사에 일을 맡기곤 하는데요.
꼭 대기업이 아니더라도 내가 1인 기업을 차렸는데, '마케팅 할 직원이 없다?' 이런 이유에서 대행사를 이용하기도 하고요.
마케팅 시장에서 대행사 시장을 무시할 수가 없답니다 :)
[대기업 계열사 대행사 리스트]
대기업 계열사인 대행사는 마케팅 취업 준비하면서 상식으로 미리 알고 있으면 좋아요.
지원할 때도 좋고, 현업에 가서도 분명 써먹을 일이 있을 거예요.
대기업 계열 대행사만 있나요? 그럴리가요.
꼭 대기업 계열사가 아니더라도, 본인이 능력만 되면 바로 차릴 수 있는게 마케팅 대행사이기도 해요.
보통 3~4년 마케팅 회사 다니다가 차리는 경우도 많고요.
대행사 종류만 설명해도 포스팅 3~4개는 거뜬하게 쓸 거 같아서, 대강 이런 카테고리의 대행사가 있다 정도만 알아두면 될 거 같아요
-종합광고대행사: 제일기획, HS Ad 등
-미디어사 및 랩사: 나스미디어, 메조미디어, 인크로스 등
-네이버/카카오/구글 공식대행사: 일반 디지털광고대행사
인하우스랑 대행사 중 어디를 가야 하나요?
마케팅 직무 취업에 관심있는 친구들이 제일 많이 물어보는 질문, '인하우스랑 대행사 중에 어디를 가야 하나요?', '저는 어디를 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럼 저는 다시 물어봅니다.
"본인이 어떤 성향이에요?"
꼭 성향 따라가는게 답은 아니지만, 어디를 가야 할지 모르겠다면 성향을 기준으로 삼아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현대자동차 마케팅팀에 간다면 자동차라는 상품 위주로 마케팅 업무를 하겠죠.
그런데, 이노션에 들어간다? 현대 계열사에 있는 모든 제품과 서비스의 마케팅을 대행하는 일을 하겠죠.
어디를 가면 본인에게 잘 맞을지, 즐기면서 일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봤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