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대기업 합격의 비결! 직무적 공감을 이끌어내는 작은 경험
[실무자의 공감을 이끌어 내기]
경제 동아리, 대외활동보다 관심있게 물어본 질문은 배달 아르바이트였다.
현업5년차인 지금 새삼 지금와서 당연하게 생각하는 한 문장이지만, 당시 취업준비를 하던 나에게는 오히려 맹점이기도 했다.
현재 몸담고 있는 물류회사에 떨어지기를 2번, 3번만에 합격을 하는 과정에서 깨닫게 된 중요한 내용이다.
그때 당시에도 중고신입이 판을 친다는데 변변한 경험 없이 물류 실무자 / 면접관을 공감시키기 위해서는 나의 다양한 경험과 우수함을 어필하는게 답인줄 알았다. 물류 현장과 그닥 공감되지 않을법한 대외활동, 물류업계 취준생이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자격증 한두개 만을 앞세워 스펙 도토리 키재기만을 하고 있으면 회사가 요구하는 기대에 대한 본질이 흐려지기 쉽다.
진실되게 위와 같은 방식과 타겟팅에만 집중한다면 수많은 지원자들 중 한명으로 보일 뿐이다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당연히 스펙과 다양한 활동을 등한시하라는 것은 아니다. 노력의 지표가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은 성실성 측면에서 굉장히 큰 메리트를 보여줄 수 있다. 다만 이번 글을 통해 이야기 하고 싶은것은 자격증, 활동, 학점과 같은 소위 '스펙'의 영역에서 벗어나 전략적인 물류업계 취업을 성공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설명하고 싶다.
신입사원으로 국내 B2B물류업을 접한지 5년이 되어가는 지금 더없이 중요한건 현업, 현장의 경험이다. 물류업에 종사하길 희망한다면 한번쯤은 택배 주문을 하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우리집까지 도착하는지, 또는 스타벅스에 있는 텀블러가 어떤과정으로 오게되는지 궁금증을 가져본적이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국내 물류업에 종사 한다는 것은 그러한 경로를 효율적으로 설계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정확하고 빠르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서는 실제 물류 현장을 기반으로한 지식과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환경에 적합한 사람을 뽑기위해 수많은 지원자들 중에 어떠한 사람이 경쟁력이 있을까? 아니, 누가 인사담당자와 면접관의 이목을 끌 수 있을지 생각해본다면 답은 크게 어렵지 않을 것이다.
나의 경우를 빗대어 설명하면 이제 맨위의 문장이 의미하는 바를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여러 아르바이트를 경험했지만 아버지를 도와 자동차 부속 배달을 했던 것은 물류업 종사에 엄청난 천운이었다. 당시에는 대학시절 용돈받기 눈치보여 자주 부모님댁으로가 운전을 하면서 자동차 부속배달을 하였다. 당시 아버지는 자동차 정비업을 종료하시고 동네에서 정비점들을 대상으로 자동차 소모품을 도매하는 작은 가게를 차리신지 약 7~8년 정도 되는 해였다. 아버지께서 자동차에 종사하셔서 그런지 수능끝난 직후 운전면허를 따게되었고, 졸업식 전 합법적으로 운전을 할 수 있었다.
당시 20년 동안 살아온 내가사는 동네는 그렇게 큰 도시는 아니어서 왠만한 지명은 몇가지 상가와 도로 특징만 들어도 알 수 있었다. 그로인해 동시에 여러 정비센터를 기억하고 다녀올 수 있었다. 한번에 최대 4군데 물건을 싣고 다녔던 것 같다. 어떻게 해야 더 짧은 경로로 갈 수 있을지, 어떻게 한번의 경로로 갈지 자연스레 이런 고민을 하면서 배달을 했다.
이 경험을 그대로 자소서에 녹여냈고, 처음 지원했던 자소서와 달리 이는 합격 자소서가 되었다. 더 나아가 이는 면접관분들의 질문을 유발하였다. 경로를 짤때 어떻게 짰는지, 얼마나 시간이 줄었는지 등 실제로 경험했기에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었다. 다른 여러 활동들보다 절대 취업에 도움이 될것이라 상상도 못한 배달이 가장 큰 무기가 되었음을 깨달았다.
시간이 지나 돌아보면 더더욱 좋은 방향의 접근이었던 것 같다. 당시 경험은 충분히 현업에서 있는 배차 라우팅과 관련이 있다. 이는 실무적은 능력을 검증했다기 보다, 배차 라우팅을 수행했을 때 도움이 되는 경험을 하였군의 정도로 보여졌을 것이다. 다만 수많은 지원지들 중, 천편일률적인 자기어필 사이에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아냈다는 점은 꽤나 매력적인 지원자로 보였을 것이라 확신한다.
물류업에 대한 관심과 경험에 대한 접근이 막막하다면 위와 같이 물류업과 접목할 수 있는 비슷한 사례를 만들기를 추천한다, 하물며 일일 물류센터 아르바이트도 좋다. 위와 같은 접근 방식으로 다가간다면, 분명 잔잔한 공감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는 단순히 공감하게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업계내 관심도를 어필하는 매우 좋은 방법임을 인지했으면 한다.
국대 최대규모의 물류회사 중 한곳에 5년차 재직중인만큼 국내 물류 특히 B2B물류 관련하여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평소 도움을 주고 베풀면 언젠가 자산이 된다는 말을 좋아하여 멘토신청을 하게되었습니다.
물류업계에 대해 관심이 있거나 취업을 희망하신다면 저에게 말씀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사내 1~2년차 분들에게도 미약하게나마 저의 경험을 공유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