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별 포트폴리오, 왜 꼭 구분해서 만들어야 할까?
안녕하세요, 6년 차 콘텐츠 마케터 공지원입니다.
‘포트폴리오 한 번만 만들어서 여기저기 지원하면 되지 않나요?’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하는 질문이에요.
하지만 마케팅은 단일 직무가 아닙니다.
브랜딩, 콘텐츠, 퍼포먼스, CRM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고,
직무마다 요구 역량, 평가 기준, 설득 포인트가 모두 다르죠.
따라서 직무별 포트폴리오를 구분해 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1. 기업이 찾는 ‘핵심 역량’이 다르다
기업은 채용 공고를 통해 각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명확히 제시합니다.
포트폴리오는 그 요구 역량을 내가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가 되어야 합니다.
• 브랜드 마케터 → 스토리텔링, 소비자 인사이트, 캠페인 기획력
예: 신규 서비스 런칭 시 브랜드 메시지 기획, 캠페인 참여율 상승
• 콘텐츠 마케터 → 크리에이티브 아이디어, 콘텐츠 기획·제작력
예: 인스타 릴스 콘텐츠로 팔로워 200% 성장
• 퍼포먼스 마케터 → 데이터 분석, ROAS 개선, A/B 테스트
예: 광고 세그먼트별 전환율 분석으로 효율 30% 개선
• CRM 마케터 → 고객 세분화, 리텐션 전략, CRM툴 활용 능력
예: 휴면 고객 대상 이메일 캠페인으로 재구매율 25% 증가
핵심은, “기업이 원하는 역량”을 “나의 경험 언어”로 번역해 보여주는 것입니다.
2. 면접관의 ‘기대치’와 ‘평가 기준’이 다르다
포트폴리오는 단순히 예쁜 문서가 아니라,
면접관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커뮤니케이션 도구입니다.
• 브랜드 마케팅 직무 면접관은 “이 사람의 감각과 아이디어가 우리 브랜드에 맞을까?”를 봅니다.
• 퍼포먼스 마케팅 직무 면접관은 “데이터 기반으로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까?”를 평가합니다.
• CRM 마케팅 담당자는 “고객 여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을까?”를 확인하죠.
같은 경험이라도 어떤 관점으로 재구성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평가를 받게 됩니다.
모든 마케팅 역량을 완벽히 갖출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직무별 포트폴리오를 통해 내가 가진 강점을
해당 직무의 언어로 번역해 전달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 브랜드 마케터라면 ‘브랜드 톤앤매너를 일관되게 만든 사례’를 보여주는 식이죠.
• 콘텐츠 마케터라면 ‘A/B 테스트를 위한 소재 기획 경험’을 강조하고,
• 퍼포먼스 마케터라면 ‘캠페인별 효율 개선 그래프’를 시각화하며,
즉, “모든 걸 보여주는 포트폴리오”가 아니라
“가장 강한 나를 보여주는 포트폴리오”가 되어야 합니다.
요즘은 포트폴리오가 ‘있냐 없냐’의 문제가 아니라 ‘누가 더 설득력 있게 만드느냐’의 싸움이에요.
비슷한 이력과 경험을 가진 지원자들 사이에서
직무 맞춤형 포트폴리오는 ‘이 사람은 우리를 위해 준비된 인재’라는 인상을 줍니다.
예를 들어,
브랜드 마케터 지원자: 캠페인 배경, 인사이트, 크리에이티브 프로세스 중심 구성
퍼포먼스 마케터 지원자: 지표 중심, 개선 프로세스와 수치 결과 중심 구성
CRM 마케터 지원자: 고객 세분화, 리텐션, 재구매율 변화 중심 구성
이처럼 직무별로 설계된 포트폴리오는 곧 ‘맞춤형 제안서’가 됩니다.
포트폴리오는 단순히 ‘내가 했던 일’을 나열하는 문서가 아닙니다.
내가 어떤 마케터이고, 어떤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셀링 포인트예요.
👉 정리하면 이 3단계를 꼭 기억하세요.
1. 나의 직무 방향성 명확히 설정하기
2. 직무 맞춤형 포트폴리오 유형 선정하기
3. 기업 맞춤형 콘텐츠로 설계하기
직무마다 포트폴리오의 언어는 다릅니다.
다음 콘텐츠에서는 직무별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에 대해 다룰 예정이에요.
어떤 경험을 강조하고, 어떤 지표로 설득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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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성공적인 커리어 여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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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사 vs 인하우스 고민
포트폴리오 작성법
합격하는 면접 준비 방법
6년 차 인하우스 브랜드 마케터와 콘텐츠 마케터로 근무하고 있는 공젼입니다!🌎
(오프더레코드로 지금이 총 9번째 회사라는 점..💦)
제약, 식품, 교육, 유아동, 유통/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자연스럽게 가지게 되었습니다.
커리어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많았는데요,
올해 6월에 4주간 정부에서 하는 취업교육 콘텐츠 마케팅 직무 강사로 강의를 해보니 오히려 9번 이직하면서 자연스럽게 쌓인 다양한 분야와 기업에 대한 이해들이 강의를 하고, 멘토링을 할 때는 정말 큰 자산이 되더라구요!
저는 면접에서는 한 번도 떨어져 본 적이 없고,
면접에서도 제가 분위기를 리드하는 편입니다.
(상상이 안가실 수도 있지만 진짜입니다!)
저는 마케터이기 때문에 포트폴리오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경력 기술서와
포트폴리오 기반으로 면접 준비를 철저하게 하는 편입니다.
제가 취업 강의를 진행했던 만큼 도대체 취업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조차 모르시는 분들,
마케팅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싶으신 분들
혹은 단순 회사 생활에 대한 고민과 뒷담화(예 : 퇴사해야 할까? vs 버텨야 할까?) 모두 모두 환영입니다! 🙌
취업&이직 준비 성심성의껏 도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