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전에 읽어보세요.]백화점 영업관리에 대한 대표적인 질문을 몇 가지 엮어봤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대건멘토입니다.
얼마전에 학교 현장면접 리쿠르팅 일정이 뜬 것을 확인하고, 하반기 일정이 시작했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상반기처럼 많은 분들께서 질문을 하실거라 생각하고, 질문을 해보시기 전에 몇 가지 팁을 먼저 드리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 상반기에 많은 질문을 받았던 몇 가지에 대한 답변을 드리고자 합니다. 질문하시기 전에 참고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또한 기본적으로 현대백화점 채용 페이지를 찾아주시면 그룹 인재상이나 영업관리 직무에 대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멘티님들께서는 저에게 질문주시기 전에 현대백화점 채용 페이지를 한 번쯤 방문해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저에게 조금 더 구체적인 질문을 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1. 현재 일하시는 직무에서 가장 힘든 점이 있다면 어떤것이 있나요?
→ 현업에 있는 사람들 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아무래도 고객을 상대하는 일이 제일 어렵습니다. 대부분 화가 나 있거나 짜증이 나 있는 상태의 사람들을 상대해야 하고, 1차적으로 매장에서 해결이 되지 않은 일을 가지고 담당자가 나서서 해결을 해야 하는 상황이 많기 때문에, 고객들은 아무래도 저희에게는 더 무언가를 바랄 것이고, 영업담당자들은 때로는 정중하게, 때로는 단호하게 상황을 헤쳐나가야 하기 때문에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컴플레인 처리는 대부분의 담당자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부분이니, 지원자분들에게도 질문 가능성이 높습니다. 본인이 만약 컴플레인 상황에 처한다면 어떻게 해결을 할 것인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2. 현대 백화점 영업관리자 다른 경쟁사 혹은 유통과 차별화된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혹은 당사 영업관리자로서의 특이점은 어떤것이 있나요?
→ 아쉽지만 현대백화점이라고 해서 롯데나 신세계에서 하지 않는 특별한 차별화 포인트가 영업관리자에게 있지는 않은듯 합니다. 이 부분은 제가 신세계, 롯데에 근무하고 있는 친구들과 대화를 해도 비슷하게 나오는 대답인 듯 합니다.(물론 각 회사별로 사용하는 시스템이 다를 수는 있습니다.) 다만, 저희의 경우 ASM 제도가 없기 때문에 입사 후 3~6개월 정도 지나면 본인 상품군의 일에 대해서 본인이 책임을 지고 프로모션을 진행하던지 협력사 상담을 해야합니다. 좀 더 책임감을 빠르게 인지하고 본인 상품군의 업무를 진행했으면 하는거죠. 입사 후 3개월 정도면 바로 담당자로서의 업무를 수행해야 합니다. 쉽지만은 않지만 보람도 느낄 수 있습니다.
3. 면접 때, 영업관리, 즉 직무부분에서의 역량을 어필하셨나요? 어떤 부분을 면접때 강조하셨나요?
또 추가적으로 면접 때 떨지않고 말하는 노하우가 있으신지도 궁금합니다.
→ 제가 입사할 때만 해도 영업관리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 외에는 크게 있는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당시에 듣는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이끄는 리더십이 탁월하다. 이는 단대 학생회장 및 연합동아리 클럽장 활동을 2년간 하면서 채워진 내 소중한 자산임을 내세웠었습니다. 저는 주로 제가 했던 활동과 직무 역량을 연결해서 어필했는데, 사실 이게 큰 영향을 발휘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을 많이 해보면서 제가 어떠한 부분을 보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고 있었기 때문에 면접장에서 그 부분을 노력하려고 했던 모습을 좋게 봐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면접 자리에서는 철판을 깔아야 합니다. 사실 앞에 계시는 면접관님도 제가 본 회사에 입사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안볼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고 나와야 하고, 굳이 이 사람 앞에서 필요 이상으로 긴장할 필요가 없다고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을 계속 해야합니다. 저는 남은 시간동안 다른 사람 앞에서 이야기를 하는 연습을 하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그게 강연회에서의 질문이 되었건, 또는 수업시간의 질문이 되었건, 교수님과의 면담이 되었건 계속 어려운 사람과 대화를 해봐야 합니다. 친구들과의 대화는 쉽지만 그 분들과의 대화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대화를 계속 해봐야 내가 면접자리에서도 최소한의 적응력을 가질 수 있지 않겠습니까?
4. 영업관리자로서의 기본 소양에 대해 궁금합니다.
→ 영업관리 직무에 지원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사람 만나는 것을 두려워해선 안됩니다. 내가 먼저 협력사원들에게 대화를 시도하면서 최근에 어려운 점은 없는지, 백화점에서 도와줘야 할 부분은 없는지, 이런 부분들을 꾸준히 소통하는 사람이 될 수 있어야 합니다. 아무래도 내성적인 사람보다는 자신감있게 다가갈 수 있는 오지라퍼! 가 차라리 낫구요. 멀티플레이어적인 성향도 필요합니다. 다양한 업무를 동시에 처리해야할 일이 많다보니 이런 업무들을 빠르게 쳐낼 수 있는 능력도 중요합니다. 꼼꼼함과 활발함을 동시에 갖추면 금상첨화라고 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