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바뀌었으면 취업준비도 바뀌어야한다-1
PvP 시스템이 있는 게임의 경우에는 '메타'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요즘에는 뭐가 잘 먹히고 무슨 전략을 해야된다 이런 것이죠.
이런 메타의 변화는 게임 패치가 없는 게임에서도 존재합니다.
스타크래프트는 2004년 패치 이후로 추가적인 패치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2017년 리마스터가 나올때에도 투사체에 대한 버그 정도만 수정했지, 게임의 밸런스를 건드리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니깐 2025년기준으로 패치가 21년째 진행되지 않고있는거죠.
그런데 이런 스타크래프트에서도 메타가 계속 변하고 있었습니다.
2005년 2015년 2025년 게임을 각각 보면 체감이 확 되실 수 있습니다.
게임이 생각보다 많이 바뀌어서 댓글로 물어보면
'예전에는 이런게 통했는데 요즘에는 메타가 발전해서 그런거 잘 안써요'이렇게 답이 옵니다.
게임보다 변화가 훨씬 많은 우리가 사는 이 세상.
이 세상에서 일해야하기 위한 벌걸음인 취업준비는 왜 수십년째 그대로일까요?
'코로나 이후는 이전과는 완전히 다르다'
'AI이후의 시대는 다르다'
라고 누구나 이야기하지만
취업준비는 똑같은 방법만을 이야기합니다.
인제는 바뀌어야합니다.
이 말은 기본적으로 해야할 걸 하지 말아야한다는 말이 절대 아닙니다.
시대가 바뀌어도 경험정리/산업분석/기업분석 등은 당연히 해야합니다.
그렇지만 이 방향성에 대해서 점검해볼 필요는 있습니다.
1. 경험정리, '무엇'을 했는가보다는 '어떻게' 했는지에 집중하자
과거에는 '무엇을 했는가'라는 것만 잘 보여줘도 취업이 되었습니다.
상 많이 탔다,프로젝트 많이 했다, 결과 좋은게 많다 이렇게 만 정리해도 되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흔히 '스펙'이 좋다는 건 실력이 좋다는 반증이기 때문에 실력이 좋은 지원자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그 본질을 잃고 '버스타기' '보여주기식' 스펙이 난무하면서 검증을 해야할 필요성이 생겼습니다.
게다가 GPT가 등장한 이후로는 '딸깍' 한 번으로 그럴싸한 결과를 만들어내거나 포장하기 쉬워졌습니다.
그래서 '어떻게'했는지를 잘 말하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예전이었으면 '제가 기깔난 아이디어로 공모전 상 받았습니다.'라고 하면 넘어갔을만한 정도였다면
요즘에는 '그 아이디어를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세요'라는 질문이 나옵니다.
대부분 여기서 대답하지 못하고 우물쭈물하다가 끝나버립니다.
예시로 자세하게 풀어보겠습니다.
공모전참여를 예시로보면
A라는 아이디어고안->논문분석/반복실험/아이디어회의/교수님께 자문구하기 등을 했다->금상을 받았다
예전에는 이렇게만 정리해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인제는 이렇게 물어봅니다.
"무슨 논문을 왜 읽으셨어요?? 그 논문에서 무슨 아이디어를 얻으셨나요??"
"실험은 어떻게 진행했어요?? 실험 변수는 어떻게 조정하셨죠?? 실험 중 다른 외부적 요인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나요??"
"아이디어 회의때 어떤 아이디어가 나왔는지 이야기 해볼 수 있나요??(기각된 아이디어 포함) 각 아이디어는 어떤 장단점이 있었고 최종아이디어 선정기준은 뭐였나요??"
"교수님께 어떤 지점에 대해서 자문을 구했나요?? 그 자문을 어떤 식으로 적용해봤어요??"
이 질문을 보고 '어렵다'라고 생각할 친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렇게 세세하게 물어보리라고 생각못할 수 있습니다.
그나마 해당 질문에 대해서 '잘 기억나지 않지만'하면서 최대한 기억을 더듬어보는 것까지간다면 다행이지만
'기억나지 않습니다'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한다면 여러분들의 신뢰도는 급락합니다.
저 질문들은 본인이 정말로 관심을 가지고 했다면 절대로 답할 수 없는 질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자문을 구했다'라는 것에 대해서 무엇을 어떻게 자문했는지에 대한 답이 없다면
'이 문제는 교수님이 대신 풀어줬습니다'라고 인정하는 것밖에 되지 않습니다.
신입에게 필요한건 자세라고 많이 이야기합니다.
그 '자세'라는 건, 결과를 많이 만들라는 말이 아닙니다.
당장 결과가 안 좋더라도, 본인이 하는 일에 대해서
성실하고 관심을 가져서 하라는 걸 의미합니다.
이걸 보여주려면 여러분들이 해왔던 것을 열정적으로 했는지 말하면 됩니다.
그 열정을 보여주려면 '내가 정말로 생각많이하면서 했습니다'라는 걸 보여줘야하고
'내가 했다면 모를 수가없는 질문들'에 대해서 답을 잘 해야합니다.
(내용이 길어져 2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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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 등 인기요리에 밀려서 사람들이 잘 안 시키는, 있는지도 모르는 메뉴이지만
각종 해산물과 영양가득한 맛도리 요리입니다.
임베디드 분야는 비인기 분야가 맞습니다.
알아야할 건 정말 많은데 야근에 박봉에 시달린다는 악평이 가득합니다.
경력이 없었지만 공부한 내용만으로도 여러 기업의 면접을 봤으며
심지어 경력직 공고에 면접기회를 제의받을 정도로
다른 SW분야에 비해 제대로 공부하면 기회가 많은 분야입니다.
그런데 뭘 어떻게 공부해야하지?
나랑은 맞을까?
임베디드 평 안 좋던데 팩트는 뭐지?
지금이라도 이쪽으로 이직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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